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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면규

“조민과 조국” 안타깝게 바라본다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174

“조민 씨의 의사 자격이 취소될 것 같다”는 소식이 들린다. 어제 부산대학교 의전원 입학 취소가 최종 확정됐다는 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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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면규

조국 씨는 “즉각 가처분 신청했다”며 자신이 쓴 글을 공지를 통해 밝혔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한번 기운 해가 다시 뜨는 경우는 없다”는 속담을 참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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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서도 조민 씨의 입학과정을 살펴보고 있어 향후 고졸 학력으로 정리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자신이 다녔던 한영외고에서도 이런저런 불편한 얘기가 들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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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장래를 걱정하고 위하지 않는 부모가 세상 어디 있을까 싶다. 하지만 정도를 벗어나면서까지 몸소 실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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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편협된 자식 사랑이 장래를 꽃피우기는 커녕 망쳐버린 꼴이 돼 버린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든다. “부모라면 누구라도 그러지 않겠는가” 반문할 수 있지만 자신들이 지도층, 지식인이라는 걸 먼저 생각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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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씨는 부모가 시키는대로 때로는 자신의 일탈 행위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행했던 지난 날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많이 후회하고 있을 것 같은 짐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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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기를 위한 범법 행위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교도소에 수감돼서 장기간 수형 생활하고 있는 엄마를 생각하면 억장이 미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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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가능성이 희박한 것을 회복시키겠다면서 법적 투쟁에 나서겠다고 하는 조국 씨를 보면서 나름 속상한 심정은 십분 이해되지만, 조국 씨가 이해하기 힘든 뭔가로 고착된 옹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아 무서움마저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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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는 조국 씨 발언이 우리 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긍정 효과를 가져왔던 것을 많은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단지 입술에 발린 것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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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씨가 혹시 아직도 “나는 구름 위의 신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아주 좁은 사고의 깊은 굴속에서 똬리를 틀고 강하게 버티고 있는 것 같은 무서운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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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씨는 “우리 가족이 망쳐졌다”고 푸념만 앞세우면 옹고집 사고가 점점 심화된다는 점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정신과 치료도 받으면서 새로운 사고로의 전환을 적극 모색해 보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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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기회에 그들에게 돌팔매하면서 비판하기 앞서 “과연 나는 떳떳한가” 반추해 보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조금씩 정화되고 발전해 갈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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