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AI 이미지 예술, 사진일까 회화일까 아니면 제3의 예술일까
AI 이미지 예술이 빠르게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예술을 바라보는 오래된 기준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몇 줄의 문장을 입력하면 실제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풍경이나 유화처럼 보이는 인물화가 만들어진다. 결과물만 놓고 보면…

[칼럼] 비움의 철학: 무거운 욕심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우리는 평생을 '채우는 삶'에 익숙해져 왔다. 더 높은 지위,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 자녀들의 화려한 성공까지. 마치 다보탑을 쌓듯 차곡차곡 위로만 올리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 믿으며 달려온 세월이다. 그러나…

고목(古木)의 옹이가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최근 서울의 한 실버 타운 입구에는 인공지능(AI) 로봇이 배치되었다고 한다. 길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이 기계의 매끄러운 금속 표면은 티 없이 완벽하다. 하지만 그 매끄러움 앞에서 우리 시니어들은…

[시사 칼럼] 내일의 전쟁은 오는가: 트럼프의 ‘공포 마케팅’과 냉정한 현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일 쏟아내는 "제3차 세계대전"이나 "내일 당장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식의 경고가 대중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강대강 대치 중인 국제 정세 속에서 전직 미…

혼돈에서 명확성으로: 기업은 실패하지 않는다, 표류할 뿐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극적인 방식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그들은 서서히 표류한다. 명확함에서 혼란으로, 집중에서 소방식 대응으로, 비전에서 생존으로. 매출은 여전히 발생하고, 회의는 일정표를 채우며, 구성원들은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우리는 부정하고 싶어 하지만, 권력은 언제나 게임이다
로버트 그린의 The 48 Laws of Power는 언제나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일부 문장만 인용하며, 대개는 이런 단서를 덧붙인다.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건…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삶의 목적을 되찾는 로고테라피의 힘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빅터 프랭클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인간이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단순한 책 제목을 넘어, 고통과 혼란…

시민과 클래식이 하나가 된 밤
어떤 밤은 마지막 음이 사라진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시민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는 바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한국클래식협회(KCA)의 비전 아래 탄생한 이 무대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시작이었고, 사람의 온기와 예술의 가능성이…

웃음은 오늘을 살리는 비타민이다: 연극 〈보잉보잉〉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웃음은 오늘을 살리는 비타민이다: 연극 〈보잉보잉〉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하루하루가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뉴스는 마음을 눌러오고, 일상은 어느새 반복이 된다. 그럴 때 문득 우리에게 필요한…

열로 시작되는 10년
종이의 중심에는 단 하나의 글자가 놓여 있다. 열(熱). [코리안투데이] 열은 감정이 아니라 근원이다 © 김현수 기자 그 주위를 따라 감정과 상태, 힘들이 방사형으로 뻗어 나간다. 분노, 정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