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요양보호사가 매일 쓰는 이완 마사지 순서 — 손끝으로 건네는 ‘괜찮아요’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23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하루 종일 식사를 챙기고 약을 드리고 몸을 일으켜 세워 드리다 보면, 해가 질 무렵에는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쳐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바로…

약봉투 앞에서 멈칫하는 아침에: 부모님 약을 헷갈리지 않게 정리하는 법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22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아침 식탁에 약봉투 몇 개와 요일별 약통, 돋보기안경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부모님께 약을 챙겨 드리다가 문득 손이 멈춘 적 있으신가요? '이건 아침 약이었나,…

손끝의 온도, 마사지가 전하는 무언의 위로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21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하루 종일 부모님 곁을 오가다 보면, 해 드릴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 같은데도 마음 한구석이 비어 있는 밤이 있습니다. 그런 밤,…

마주 앉은 찻잔 두 개의 시간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20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하루 종일 누군가의 식사와 약과 기분을 살피고 나면, 정작 내 마음은 어디에 두었는지 잊게 될 때가 있습니다. 창밖이 흐린 오후, 찻잔 두 개를…

향으로 닫는 하루 — 저녁 창가의 작은 마무리 의식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19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약 봉투를 정리하고, 내일 병원 가는 시간까지 확인하고 나면 창밖은 어느새 어둑해져 있습니다. 몸은 겨우 앉았는데 마음은 여전히 부엌과 안방…

말수가 줄어든 오후, 부모님 마음이 보내는 신호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18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창가 의자에 앉아 계시던 어머니가 어느새 자리를 비웠는데, 탁자 위 찻잔은 한 모금도 줄지 않은 채 식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바쁜 하루를 쪼개…

향이 데려오는 시간 —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말하는 향과 기억의 관계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17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어머니 방문을 열면 훅 끼치는 냄새에 걸음을 멈춘 적이 있으신가요. 설명할 말은 찾지 못했는데 마음은 이미 무언가를 떠올리고 있는, 그런 순간들이 돌봄의 하루…

돌봄 일지 쓰기, 기록이 만드는 변화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16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식탁에 앉으면, 하루가 통째로 흐릿합니다. 분명 아침부터 쉬지 않고 움직였는데 무엇을 했는지 떠오르지 않고, 남는 건 '오늘도 힘들었다'는 느낌뿐이지요. 부모님을…

향으로 계절을 맞이하는 법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15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돌봄의 하루는 계절을 잊게 합니다. 아침에 약을 챙기고, 식사를 살피고, 병원 예약을 확인하다 보면 창밖의 나무가 언제 잎을 바꿨는지, 바람의 결이 언제 달라졌는지…

찻잔을 나란히 놓듯, 돌봄을 나누는 대화
위아쌤 마음돌봄 신호 · 제 14회글 김미희 칼럼니스트오늘도 병원 예약을 잡고, 약통을 채우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반찬을 챙겨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었을지 모릅니다. 문득 '왜 이 일은 늘 나 혼자일까' 하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