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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임승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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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권력인가?..’왕과 사는 남자’가 이 시대 정치인에게 묻는 것

설 연휴의 끝자락,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마주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단순히 500년 전 조선의 비극을 기록한 사극이 아니었다. 장항준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유해진 배우의 깊은 눈빛, 그리고…

임승탁 칼럼니스트 · 2026/02/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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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커피컨테이너 국제전자센터점, 미소로 빚어낸 아침의 위로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의 육중한 회전문이 돌아가며 하루의 시작을 알리면, 건물 입구는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방문객들의 바쁜 발걸음으로 가득 찬다. 기계적인 소음과 차가운 공기가 섞이는 출입문 바로 옆, 작은 컨테이너 형태의…

임승탁 칼럼니스트 · 2026/01/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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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 이름을 적지 않은 카페, 보통이라는 용기

처음엔 몰랐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보지 않았다. 국제전자센터를 오가며 늘 지나쳤던 그 카페 앞에서, 어느 날 한 사람이 “보통커피가 어디 있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잠시 주변을 둘러본 뒤 “그런 카페는…

임승탁 칼럼니스트 · 2026/01/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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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묻다: 로봇시대의 질문들

로봇이 미래의 상징이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코리안투데이] AI이미지 © 임승탁 칼럼니스트 지금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로봇을 마주합니다. 병원에서는 수술 로봇이 의사를 돕고, 공장에서는 로봇팔이 컨베이어를 따라 움직입니다.…

임승탁 칼 · 2025/12/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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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 사진전 ‘한민족의 얼, 소나무’가 던진 하나의 질문

바위틈을 뚫고 하늘을 향한 한 그루 소나무는 조명환 사진전 ‘한민족의 얼, 소나무’에서 가장 오래 시선을 붙잡은 작품이었다. 단순한 자연 사진이 아니라 한국인의 심성과 체질을 응축해 시각화한 존재처럼 다가왔다. 풍요로운…

임승탁 칼럼니스트 · 2025/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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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의 독재와 ‘다름의 윤리’

스마트폰 화면을 켜면 나와 비슷한 생각만 흘러들어온다. 내가 좋아한 음악과 닮은 노래, 내가 공감한 기사와 유사한 뉴스, 내가 분노했던 방향과 같은 분노의 목소리.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편하다. 그러나 그 편안함이 불길하다. [코리안투데이] 챗G…

임승탁 칼럼니스트 · 2025/11/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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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결을 기억하라 — 민주주의를 ‘내부규정’이라 부른 대전지방법원의 날

7.21, 대전지법 제21민사부는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 가처분 2심 판결을 했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등 시행기준은 한전의 내부규정이므로 대외적 구속력이 없다.” 그리고 덧붙였다. “절차상 하자도 중대하지 않다.” 이 짧은 문장…

임승탁 기자 · 2025/08/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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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눈높이는 누구의 것인가 – 국회의원 갑질 논란을 보며

‘국민의 눈높이’라는 말은 정치인들이 위기를 모면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마치 모든 판단의 기준이 국민에게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국민은 그 기준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 수 없어 혼란스럽다. 최근…

임승탁 기자 · 2025/07/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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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칼럼] 5화. 정조대왕 – 개혁과 인재를 믿은 용기 있는 군주

“사람을 얻는 것이 곧 나라를 얻는 것이다.” 정조는 조선의 개혁 군주였다. 왕권은 약했고, 당파는 극심했으며, 국정은 멈춰 있었다. 그 한가운데서 정조는 개혁을 선택했다. 혼자의 뜻이 아니라, 사람을 얻는…

임승탁 기자 · 2025/05/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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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칼럼] 4화. 정약용 – 백성의 삶을 설계한 실천가

“백성을 위하지 않는 학문은 쓸모가 없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개혁가이자 실천하는 학자였다. 그는 글로 세상을 논하지 않았고, 제도로 세상을 바꾸려 했다. 그의 모든 사유의 중심엔 백성이 있었다.…

임승탁 기자 · 2025/05/19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