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올린 무용극 「춤·소리·어울림 『토지』」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무용극 『토지』 공연 장면 © 이선영 기자 |
이번 공연은 박경리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고, 대하소설 『토지』가 지닌 가치를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날짜를 8월 15일로 잡은 데에도 뜻이 담겼다. 이날은 박경리 작가가 『토지』를 탈고한 날이기 때문이다.
공연은 사전 예매 단계부터 관심이 몰리며 전석이 매진됐다. 공연 당일에는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과 서사를 몸짓과 소리로 옮긴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용극이 갖는 의미는 단순히 박경리 문학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활자로만 존재하던 대하소설을 무용과 소리가 결합한 공연예술로 확장함으로써,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재조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주시 관계자는 “박경리 작가와 『토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박경리 작가의 문학적 자산과 『토지』의 가치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널리 알리고, 원주가 박경리 문학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성공적 마무리는 원주시가 추진해온 박경리 문학 콘텐츠 확장 사업이 시민들의 실질적 호응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시는 향후에도 관련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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