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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립극단 <배:웅>

□ 일 시: 화,수 14:00 / 목,금 19:30 / 주말 15:00 (러닝타임 약 9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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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 □ 일 시: 화,수 14:00 / 목,금 19:30 / 주말 15:00 (러닝타임 약 90분) □ 장 소: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 람 료: 전석 2만원 □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 주최: 인천광역시 □ 주관: 인천문화예술회관 □ 제작: 인천시립극단 □ 문 의: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인천시립극단 창작극 <배:웅> 성황리에 막 내려 아버지의 죽음과 가족의 의미 다룬 창작 가족극 선보여 추석 앞두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단위 관객 발길 이어져… 깊은 울림과 공감 선사 • 차기작으로 11월 29일부터 연말 음악극 <서푼짜리 오페라> 개최 예정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 <배:웅>은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오랜만에 고향집에 모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 속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이다.

인천시립극단, 제98회 정기공연 창작 가족극 <배:웅> 성황리 막 내려 (사진 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코리안투데이] 인천시립극단, 제98회 정기공연 창작 가족극 <배:웅> 성황리 막 내려 (사진 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특히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부모와 자녀, 부부, 형제자매 등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극장을 찾았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가족들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을 보이며 작품이 전하는 가족의 의미에 공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죽음을 조금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살아있는 동안 부모와 자녀로서 서로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이 시대의 가족 모습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며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 많이 울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작·연출을 맡은 최재성은 “타인에게는 친절하고 관대하지만 가족에게는 조금 소홀하고 불친절했던 우리 사회의 가족의 단면을 담고자 했다”고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인천시립극단 임도완 예술감독은 “<배:웅>을 통해 관객 여러분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가족의 소중함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인천시립극단은 앞으로도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은 이야기로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공적으로 이번 공연을 마친 인천시립극단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세계적인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대표작을 바탕으로 한 연말 음악극 <서푼짜리 오페라> 무대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문의)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자꾸 젊어지시면 나는 이제 어떡해요.”

담양, 작은 시골집 마당. 인기척 없는 텅 빈 마당에 가족들이 하나, 둘 모인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웠다는 병원 사무장의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식이 뜸하던 두 아들이 바쁜 사정 속에 모여 텅 빈, 집을 채운다. 아버지의 시간에 모인 가족들은, 각자의 사정이 교차하면서 추억하고 또, 갈등한다. 아버지의 숨은 점점 거칠어지고 한때 모두의 울타리였던 이 마당에서 다시 이별을 준비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배웅이 시작되는데…

가족‘의 의미로 질문하는 동시대 ’배웅‘의 방식 연극 <배:웅>은 사회와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해 온 최재성 연출가(인천시립극단 훈련장)가 작·연출을 맡은 창작 신작이다.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흩어졌던 가족이 모이고, 다시 서로를 배웅하며 흩어지는 그들의 발걸음을 통해 동시대 가족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특히 인물 간의 대화와 침묵, 말과 말 사이의 여백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관계의 갈등과 회복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것이 작품의 특징으로 절제된 연출과 인천시립극단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남는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종을 앞둔 아버지와 두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삶에 치여 흩어졌던 가족들이 다시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그린다.

성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두 아들은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마당에서 말없이 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기다리며 추억과 현실 사이를 오간다. 작품은 가족 간의 사랑과 책임,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 시대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 불안한 시간을 견디는 인물들이 간격이 벌어지고 아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차분하지만 고요한 깊이 있는 갈등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바쁘거나 빠듯하다는 핑계로 숨어버린 수많은 ‘나’에 대한 이야기 연극 <배웅>은 제목 그대로 ‘떠나가는 사람을 따라 나가서 작별하여 보내는 일’을 말합니다. 이번 작품은 동시대 가족의 의미와 각자의 사정 속, 마음처럼 닿지 않는 ‘가족’이라는 질긴 끈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족의 구조와 의미는 점점 축소되고 서로 닿지 않는 시간 속에 머물러 꽁꽁 숨어 살아갑니다.

흔한 가족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보편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식구’라는 말처럼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잠을 자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아닙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전화 한 통이 쉽지 않고, 빠듯하다는 핑계로 누군가를 돌보기에는 선뜻 내키지 않아 각자의 방에 숨어버립니다. 마주하기 두려워 숨어버린 ‘나’와 태연한 척 찾아 나선 ‘나’를 통해 현대 사회 속 가족을 돌아보는 ‘숨바꼭질’ 같은 작품입니다. 따라 나가서 작별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얼마나 솔직한 ‘나’로 존재할 수 있는지 연극 <배웅>을 통해 함께 질문합니다.

어느 날, 깜깜한 방구석에 아버지는 거친 숨을 몰아쉽니다. 그 숨을 마주하기 버거운 두 아들은 방문을 선뜻 열지 못합니다. 노크하듯 숨은 계속 닫힌 문을 두드립니다.

아들은 용기가 없습니다. 방문 너머 ‘괜찮다.’는 아버지의 한마디에 아들은 방문을 등지고 소리칩니다. 아버지, 자꾸 젊어지시면 나는 이제 어떡해요.’ 용기도 여유도 없어 침묵이라는 비겁한 벽 앞에 멈춰버린 우리네 가족의 안부는 언제쯤 물을 수 있을까요?

작품에서처럼 오랜만에 아버지의 시간에 또는 가족 누군가의 시간에 잠시 들를 수 있는 여유쯤 어떤가? 하는 마음입니다. 연극 <배웅>은 추석을 앞두고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가족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도 명절이라는 시기와 조금은 연관이 있습니다. 요즘 명절은 해가 갈수록 시끌시끌하고 붐비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명절의 의미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한 것도 사실입니다.

간소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대에 틀에 박힌 문화로만 여기지 않고 연극<배웅>을 통해 핑계 삼아 가족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연출 최재성 서울예술대학교 극작과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창작학부 연출전공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연출과 졸업 [주요 이력] 인천시립극단 훈련장(제작PD) 극단 이야기가 상임연출 전 극단 이야기가 대표 [연극] <에라,모르겠다>, <마타 하리>, <후성이네>, <비보호 좌회전>, <개>, <그치지 않는 비> 外 다수 [수상, 선정 이력] 2025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대상 <에라, 모르겠다> 2025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연출상 2021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 선정 은 1990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입니다.

동북아 국제도시 인천에서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대중이 신뢰하고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이고도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35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우수 공연의 산실 역할을 위해 노력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시립극단이 되겠습니다. 히스토리플레이< 니들이 인천을 알어¿!

> 작·연출 임도완 / 4.11.(금) ~ 4.19.(일) ▶ 연극 < 배:웅 > 작·연출 최재성 / 9.12.(토) ~ 20.(일) ▶ 음악극 < 서푼짜리 오페라 > 작 베르톨트 브레히트, 각색·연출 임도완 /11.29.(일) ~ 12.6.(일) ▩ 특별공연 ▶ 2026 찾아가는 공연: 아동청소년극 <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 6.1(월) ~ 30.(화) _ 관내 순회공연 ▶ 제17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 니들이 인천을 알어 ¿!

> 작·연출 임도완 7.17.(금) ~ 18.(토)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 2026 특별 리딩스테이지(낭독극): 연극 < 배:웅 8.21.(금) ~ 22.(토) /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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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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