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채 교수가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열린 한국작가 특별기획전에 참여해 AI 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기억과 기술의 관계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한국 AI 예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 [코리안투데이] ‘찬란한 꽃들의 향연’ 정유채교수 작가 제공 ©지승주 기자 |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 무대로 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열린 한국작가 특별기획전이 현지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 AI 아트 작가로 참여한 정유채 교수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학과장인 정유채 교수는 2026년 7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된 ‘물의 흔적(In Venice: Traces of Water)’ 특별기획전에 초청돼 AI ART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베니스 비엔날레(Biennale Arte 2026) 기간에 맞춰 진행된 한국 작가 특별전으로, 세계 각국의 미술 관계자와 컬렉터, 큐레이터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마련됐다.
‘물의 흔적’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기억과 시간, 그리고 기술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감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예술적 흐름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기 위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유채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기술의 접점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작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작업 방식을 기반으로, 기술과 인간의 감정이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 언어를 제시했다.
출품작 가운데 ‘찬란한 꽃들의 향연’은 한국적 미의식과 동양적 색채 감성을 기반으로 한 대표 작품으로 소개됐다. 다채로운 꽃의 형상과 색채가 결합된 이 작품은 기억과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전통적 미감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AI 아트로 해석된다.
또 다른 작품 ‘꽃들 사이로의 산책’ 역시 자연과 감성의 결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에게 시각적 경험과 정서적 공감을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감정과 서사를 표현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정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현대미술의 표현 영역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작품을 통해 제시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인간의 창의성이 결합된 작업 방식은 전통적인 예술 창작 방식과는 다른 접근을 보여주며, 디지털 시대 예술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도로 읽힌다.
현장에서 공개된 작품들은 동양적 정서와 한국적 미감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글로벌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을 함께 담아낸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이는 K-아트가 기술 기반 예술 영역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정유채 교수는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창작 파트너”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 참여가 한국 AI 아트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은 AI 기술과 한국 현대미술이 결합된 새로운 예술 흐름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내 작가들의 창의성과 기술 기반 예술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작용했다. 특히 AI 아트가 현대미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 속에서, 국제 미술계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로, 이번 한국작가 특별기획전 역시 다양한 국가의 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전시는 일정 기간 동안 운영된 후 현지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한국 AI 아트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특히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향후 국내 작가들의 국제적 활동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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