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7월 15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 ‘지도를 따라 걷는 문장, 기호와 풍경 사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제작된 지도와 기행문, 문학작품 등 희귀 소장자료 121점을 통해 근대인들이 바라본 한반도의 공간 인식을 살펴본다.
![]() [코리안투데이]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포스터 © 김현수 기자 |
대한지지 초판본 등 희귀 소장자료 121점 공개
한국근대문학관의 세 번째 소장자료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제국 학부가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지리 교과서 『대한지지』(1899) 초판본과 장지연의 『대한신지지』(1907) 초판본을 비롯해 각 도 지도와 지지류, 관광안내서 등이 선보인다.
특히 『대한신지지』에 수록된 「대한전도」에는 간도 지역이 함경북도에 포함돼 있어 대한제국의 영토 인식을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지도에는 철도와 항로, 도로망, 특산물, 도시계획 등이 담겨 있어 당시 사회와 공간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전시에 공개되는 대한제국기 지리 교과서 『대한지지』 초판본 © 김현수 기자 |
이광수·최남선의 근대 기행문도 함께 전시
이광수의 『금강산유기』, 『반도강산』, 최남선의 『심춘순례』, 『백두산근참기』 등 근대 기행문 초판본도 함께 전시된다. 문인들은 금강산과 백두산, 지리산 등 전국 각지를 답사하며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와 민속, 사람들의 삶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조선명승기』, 『조선여행안내기』, 『대한민국전도』 등 시대를 대표하는 지도와 지리 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근대 기행문과 지도 등 희귀 소장자료 전시 전경 © 김현수 기자 |
1층·2층 구성…체험 공간도 마련
전시는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 ‘한반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서는 지도와 지지, 관광안내서를 통해 근대인들의 국토 조사와 이해 방식을 살펴보고, 2층 ‘지도 위로 보는 근대문학’에서는 한반도 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시와 소설을 실제 지도와 함께 소개한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입장은 종료 30분 전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1월 1일은 휴관한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지도는 공간을 기록하고 문학은 그 공간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기억을 담아낸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희귀한 근대 자료를 직접 만나보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근대 기행문과 지도 등 희귀 소장자료 전시 전경 © 김현수 기자 |
![]() [코리안투데이] 근대 기행문과 지도 등 희귀 소장자료 전시 전경 © 김현수 기자 |
![]() [코리안투데이] 근대 기행문과 지도 등 희귀 소장자료 전시 전경 © 김현수 기자 |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 기자양성과정 신청 |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
| 코리안투데이 인천동부 | 코리안브랜드대상 신청 | 글로벌 홍보대사 신청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