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 부천 곳곳에서 시민과 영화가 만난다
BIFAN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이 올해도 부천 시민들을 찾아간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7월 3일부터 11일까지 부천시 11개 장소에서 영화 32편과 다양한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BIFAN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영화관을 넘어 학교와 도서관, 공연장, 쇼핑몰,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공간으로 무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하늘정원, 솔안아트홀, 오정아트홀, 소일초등학교, 수주고등학교, 수주도서관, 별빛마루도서관, 힐스테이트 달스퀘어, 부천FC Cafe 1995, 부천아트센터 DID,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총 11개 장소에서 시민 누구나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상영작은 장편 24편과 단편 8편 등 모두 32편으로 구성됐다. <왕과 사는 남자>, <소방관>, <동감>, <파과>, <대가족>, <화려한 휴가>, <태극기 휘날리며>, <반도>, <3일의 휴가>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일부 작품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돼 문화 접근성도 높였다.
행사의 또 다른 매력은 풍성한 GV 프로그램이다. 장항준, 강제규, 곽경택, 민규동, 정지영,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염혜란, 유지태, 김하늘, 이승기, 이정현, 주원, 한선화, 신현준, 권해효, 김수로, 황보라 등 영화인들이 현장을 찾아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감독과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대화는 영화 제작 과정과 작품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소일초등학교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과 감독과의 만남이 진행되며, 수주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상영과 GV가 열린다.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에서는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단편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세대별 맞춤형 영화 체험을 확대한다.
솔안아트홀에서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국제영화제 최초로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개최된다. 1960년대 한국 영화 속 데이트 장면과 성악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BIFAN 시민사업팀은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상영 공간을 제안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으며, 숏폼 공모전과 마을영화 제작 프로젝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영화제가 특정 상영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BIFAN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상영 일정과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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