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K-Culture K-Art

문학인은 왜 대작가를 만나는가?

이문열 작가와의 만남, 문학의 본질을 묻다

기사입력 기사번호 49643

4월의 끝자락, 2026년 4월 28일 아태문인협회 주최로 이문열 작가와의 만남을 위한 봄 문학기행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에 45명의 문인이 함께했으며, 청주와 의성 등 여러지역에서 12명, 개별적으로 합류한 문인들까지 더해져 문우 간의 따뜻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신문예문학회와 인사동시인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문학기행은 건강으로 칩거 중인 이문열 작가의 부악문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이문열 작가와의 만남, 2026 봄 문학기행이 남긴 문학의 본질과 성찰  © 박은선 기자

행사는 대담에 앞서 박영애 시인의 축시 낭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은경 문학박사의 진행으로 약 60여 분간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의 문학 대담이 이어졌다.

이날 대담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의 본질과 시대 변화 속에서의 역할,

오늘의 문인들이 고민해야 할 방향, 그리고 글을 지속하게 하는 힘과 작가로서의 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이문열 작가는 문학의 본질과 작가 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견해를 나누며,

문학이 단순한 기법을 넘어 삶의 태도와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한 문인들에게는 각자의 자리에서 문학을 다시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거장 이문열이 말하는 문학의 본질과 시대적 소명     ©박은선 기자

문학의 길은 때로 외롭고 고단하지만,

이러한 만남이 다시 글을 쓰게 하는 힘이 된다는 공감이 이어졌다.

이날의 대담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기정 회장은

“행사 전날부터 내리던 비로 우려가 있었으나, 도자기 체험이 시작될 무렵 비가 그쳐 큰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참석한 회원들에게 도자기 찻잔 세트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지은경 박사는 “문학인은 왜 대작가를 만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며

“작법을 배우기 위함이 아니라 문학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기 위함이며, 그 속에서 자신을 세워가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문학기행은 문학의 본질을 되새기고,

문인으로서의 길을 다시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남았다.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박은선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