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맨틱 코미디 연극이 대학로 올래홀에서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공연은 작가이자 연출가인 박아정의 지휘 아래, 신랑이 도망간 신혼집에 여러 인물이 모여 살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가족과 관계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대학로의 대표적인 소극장 중 하나인 올래홀 3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평일 저녁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시간에 맞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코리안투데이] 신랑 없는 신혼집의 기막힌 더부살이 노맨틱 코미디가 던지는 현대 가족의 의미 © 김현수 기자 |
연극 노맨틱 코미디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탈피한 작품입니다.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랑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남겨진 신부와 그 주변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다룹니다. 특히 신혼집, 민폐, 더부살이, 웨딩, 감다살(감각 다 살아있네), 가족연극이라는 해시태그가 보여주듯, 단순히 연인 간의 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 사회의 주거 문제나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의식을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풍자합니다. 관객들은 신랑이 없는 신혼집에 모여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면면을 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아정은 그동안 인간 내면의 솔직한 감정과 사회적 현상을 위트 있게 버무려온 연출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번 노맨틱 코미디 역시 그녀만의 섬세한 터치가 가미되어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출연진 또한 화려합니다. 조연진, 지혜성, 지혜연을 비롯하여 송성민, 이호연, 박판슬, 조소현, 최아진 등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쉴 틈 없는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각 배우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 중 민폐 캐릭터들이 단순히 미워할 수 없는 존재로 변모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공연이 열리는 대학로 올래홀은 관객과 배우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현장감을 극대화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노맨틱 코미디의 제작사인 ‘좋은날’과 기획사 ‘바람커뮤니케이션’은 관객들이 극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무대 디자인과 조명, 음악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작곡가 송은찬의 감각적인 음악은 극의 긴장감과 코믹함을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예술적 요소들의 결합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도 그 신혼집의 일원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공연 일정은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이며, 월요일에도 공연이 진행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후 3시와 6시 2회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직장인과 가족 단위 관객 모두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매는 NOL ticket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 관람이나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홍보사인 dps컴퍼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로 연극의 활기를 되찾고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연극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봄 시즌 대학로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예술경영지원센터](https://www.gokams.or.kr)의 공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소극장 연극의 경우 관객과의 소통이 긴밀한 작품일수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연극 노맨틱 코미디 역시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는 현실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대학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신혼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동거 스토리는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원한 웃음 폭탄을 던져줄 것입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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