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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e K-Art

무릉도 작품세계, 최주석 작가가 그린 현대의 유토피아

무릉도, 현대적 유토피아로 다시 태어나다
치유의 바다와 최주석 작가의 예술적 감각
자개, 변화무쌍한 바다를 담아내는 빛의 재료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무릉도의 풍경들
한국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 무릉도 시리즈
자연을 통한 심리적 치유의 미학
무릉도, 당신의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는가?

기사입력 기사번호 45806

자개로 빛나는 이상향, 무릉도는 단지 고전 속 전설이 아닌, 최주석 작가의 손끝에서 현대적 유토피아로 다시 태어난다. 작가는 개인적 치유와 명상, 자연에 대한 깊은 관조를 바탕으로 ‘무릉도’ 시리즈를 창조하며 바다와 섬의 고요한 순간들을 화면에 포착한다. 이러한 작업은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시각적 안식처로 기능한다.

 [코리안투데이] 무릉도, 현대적 유토피아로 다시 태어나다  © 김현수 기자

‘무릉도’는 작가에게 바다라는 공간에서 출발한다. 바다는 그에게 안정감을 주는 치유의 장소이며, 계절과 날씨, 해수면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존재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순간을 ‘빛나게 출렁이던’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자개라는 전통적 재료를 선택한다. 자개는 보는 각도나 빛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특징을 지니며, 이는 변화무쌍한 바다와 내면의 유토피아를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재료가 된다.

 [코리안투데이] 치유의 바다와 최주석 작가의 예술적 감각  © 김현수 기자

최주석의 ‘무릉도’ 연작은 단순한 자연의 묘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며,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소음과 혼란에서 벗어난’ 평온함의 상징이다. 특히 팬데믹과 사회적 불안정 속에서 정신적 위안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그의 작업은 ‘현대적 무릉도’로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코리안투데이] 자개, 변화무쌍한 바다를 담아내는 빛의 재료  © 김현수 기자

그림 속 섬과 산, 그리고 그 위로 흐르는 폭포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름에 떠 있는 산수는 전통 동양화의 구성을 차용하면서도, 그 질감과 광택은 자개와 같은 현대적 소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미감으로 탄생한다. 이는 한국적 정체성과 현대적 표현 방식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예술적 실험이기도 하다.

무릉도는 고전적인 상상 속 이상향이지만, 최주석 작가에게 있어 그것은 현실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내면의 평화’다. 그는 관람자에게 묻는다. 당신만의 무릉도는 어디에 있는가? 그 질문은 이 시리즈 전반에 걸쳐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울려 퍼진다.

 [코리안투데이] 무릉도, 당신의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는가?  © 김현수 기자

이러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자개를 현대회화의 주요 표현 수단으로 재해석한 그의 시도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문 하나의 성취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한국적인 소재를 글로벌 감각으로 풀어내는 감성은 K-Art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한국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 무릉도 시리즈  © 김현수 기자

최주석 작가의 ‘무릉도’ 시리즈는 단순한 회화 작업이 아니다. 그것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명상의 시간을 제공하고,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를 이상향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작품 하나하나가 무릉도이며, 동시에 그곳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관련 참고 링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페이지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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