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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중국동포 희망노래자랑’ 1차 예선 성황…….초등 3학년부터 85세까지 한 무대에

한국 가요계 전문 심사 참여로 공정성 높여…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후원까지 더해져 ‘더 큰 무대’ 향한 첫걸음

기사입력 기사번호 57567

중국동포연합중앙회가 마련한 ‘제1회 전국 중국동포 희망노래자랑’ 1차 예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중국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1차 예선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세대의 경계가 사라진 무대’였다. 최연소 참가자는 초등학교 3학년, 최고령 참가자는 85세였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도 당당히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와 열정을 펼쳤다.

  © 박수진 기자

어린 학생부터 청소년, 중·장년층, 80대 어르신까지 한 무대에서 노래하고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다는 점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노래 경연 이상의 의미를 갖게 했다. 중국동포 1세대와 다음 세대가 문화로 만나고 소통하는 새로운 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중국동포 사회 내부의 행사에 머물지 않고 한국 가요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가수협회에서 활동해 온 선풍 회장과 박상철 심사위원이 심사에 참여,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표현력, 무대 역량 등을 평가하며 경연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선풍 회장은 오랜 기간 대중음악계 활동뿐 아니라 다문화 문화예술 교류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한국가수협회 선풍회장  박상철 심사위원 이현철 교수 © 박수진 기자

이는 희망노래자랑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중국동포만의 행사를 넘어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가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만나고, 실력 있는 참가자를 함께 발굴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의 의미를 더한 또 한 명의 인물은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다. 김 대표는 이번 희망노래자랑에 참석해 후원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참가자들과 행사의 취지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 대표와 바이네르는 TV조선 ‘미스터트롯’ 당시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보고 공식 후원에 참여했으며, 최종 ‘진’에 오른 임영웅에게 부상으로 신발 200켤레를 제공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임영웅은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신발 200켤레 등의 부상(副賞)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김미정회장과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박수진 기자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후원했던 기업인이 이제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노래축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했다는 점은 이번 행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희망노래자랑’이라는 이름은 이날 무대에서 단순한 행사명이 아니었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에게는 꿈을 펼치는 첫 무대였고, 중·고등학생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보여주는 도전의 무대였다. 중·장년층에게는 바쁜 삶 속에 묻어두었던 끼를 다시 꺼내는 시간이었으며, 85세 참가자에게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특별한 도전이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희망 노래자랑 85세 최고령 참가자 © 박수진 기자

그래서 이번 행사의 성과를 단순히 참가자 수나 본선 진출자 숫자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초등학생과 85세 어르신이 같은 무대에 서고, 한국 가요계 전문가가 공정한 심사에 참여하며, 기업인이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는 것. 바로 이 세 가지가 제1회 희망노래자랑의 첫 출발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행사를 준비해 온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 총회장과 이현철 교수를 비롯한 임원진과 관계자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제1회’라는 이름 그대로 모든 것이 처음인 상황에서 참가자를 모으고 무대를 준비하며 심사와 후원 체계를 갖추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 첫 관문인 1차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향후 본선과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제1차 노래자랑을 위해 공헌하신분들 © 박수진 기자

중국동포 사회에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재능을 발견하고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지속적인 무대가 없다면 그 가능성은 개인의 추억으로 머물 수밖에 없다.

희망노래자랑이 해마다 이어지고 전문적인 심사와 기업·사회 각계의 후원이 더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중국동포 사회에서 새로운 가수를 발굴하고, 청소년에게 꿈을 주며, 한국 사회와 중국동포가 문화로 가까워지는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미스터트롯’의 작은 무대에서 출발한 한 참가자가 국민가수 임영웅으로 성장했듯, 누가 알겠는가.

오늘 희망노래자랑 무대에 선 참가자 가운데 언젠가 한국과 중국을 잇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85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부른 희망의 노래.

제1회 전국 중국동포 희망노래자랑의 첫 무대는 끝났지만, 더 큰 희망을 향한 도전은 이제 시작됐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제1회 노래자랑 본선 홍보 포스터 © 박수진 기자

희망의 무대는 계속된다…2차 예선 9월 24일 개최

1차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1회 전국 중국동포 희망노래자랑’의 열기는 2차 예선으로 이어진다.

2차 예선은 오는 9월 24일, 대림역 8번 출구 인근 ‘연변냉면’ 4층에서 개최된다. 1차 예선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85세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른 만큼, 2차 예선에서는 또 어떤 숨은 실력자와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가수협회 선풍 회장이 심사를 맡는 전문적인 심사 체계를 바탕으로, 희망노래자랑이 중국동포 사회의 재능 있는 가수를 발굴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노래를 사랑한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고,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되며, 어르신에게는 다시 한번 자신의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85세까지 함께 부른 희망의 노래.
그 두 번째 이야기가 9월 24일 다시 시작된다.

제1회 전국 중국동포 희망노래자랑 2차 예선
📅 9월 24일
📍 연변냉면 4층
🚇 대림역 8번 출구

 
이메일 : guro@thekoreantoday.com
지역 홍보대사     기자양성과정     지부장·지국장
코리안브랜드대상     최고경영인대상     소비자만족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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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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