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0] 오십 일의 자락 불꽃 (Book 2 중반 봉우리)
2월 · 주인 없는 칼 | 약 3분 읽기삼국지 365 · Day 50 · Book 1 「별이 모이다」

Book 2 「달빛 아래의 여인」의 쉰 번째 자리에서, 사도의 한숨 속 씨앗(Day 30 嘆中種)이 달빛 아래의 여인(Day 31 月下女)으로 싹튼 뒤부터 낙양 가는 어가(Day 49 洛陽輦)에 닿기까지, 오십 일의 큰 불꽃이 천하의 반절을 태우고 조용히 가라앉고 있었다.
달빛 아래 여인의 두 발이 창 하나의 거리(Day 32 一戟距)로 좁혀진 뒤, 봉의정의 발자국(Day 33 鳳儀步)을 지나 던져진 화극(Day 34 擲戟怒)과 절영의 뒷자리(Day 35 絕纓後)에 닿았다. 그 뒤로 미오성 길의 흙먼지(Day 36 郿路塵)와 초당의 비밀 계책(Day 37 堂密計)과 천리초의 동요(Day 38 千里草)가 북액문의 한 번 찌름(Day 39 北掖一)으로 이어졌다. 미오성의 등불들이 차례로 꺼졌고(Day 40 塢燈盡), 가후의 한마디(Day 41 賈詡言)가 선평문의 투신(Day 42 宣平投)을 도성 위에 놓았다.
서주로 가는 한숨(Day 43 父殞途)과 북해의 구원 청(Day 44 北海援)과 단기의 활(Day 45 單騎弓)이 동쪽의 결로 이어졌다. 복양의 불(Day 46 濮陽火)과 조조의 수염(Day 47 一髭計)이 불 속 계책의 결로 엮였다. 그 뒤에 도겸의 세 번째 양보(Day 48 三讓徐)와 낙양 가는 수레(Day 49 洛陽輦)가 동쪽의 한 주(州)와 도성 자리 위에 놓였다.

오십 일의 큰 불꽃 안쪽에서, 태사가 쓰러졌고, 사도가 투신하였으며, 아비가 길에서 쓰러졌고, 한 주가 세 번 양보되었으며, 황제의 어가가 팔백 리 길을 건너가 잿더미 위에 다시 섰다. 큰 불꽃의 한가운데에, 한 여인의 두 발이 두 남자의 운명을 한꺼번에 꿰었고, 수염 한 결이 두 사람의 눈과 귀를 동시에 속였다.
오늘 저녁, 낙양의 잿더미 위에 헌제가 앉아 있었다. 서주 부아의 정당 위에 유비가 앉아 있었다. 연주 본진에 조조가 앉아 있었다. 강동 쪽으로 손견의 아들 손책이 움직이고 있었다. 네 사람의 네 자리가 같은 하늘 아래 나란히 놓여 있었다. Book 2의 후반 아크가 네 자리의 한가운데에서 서서히 조여 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사도 왕윤이 가신 뒤 네 해. 동탁이 쓰러진 뒤 네 해. 초선이 미오성을 나와 서주 쪽으로 어디론가 조용히 걸어간 뒤 네 해. 여포가 장안을 떠나 서주의 작은 자리(소패, 小沛)에 머물기 시작한 뒤 한 해. 불꽃 한가운데의 호흡들이 오늘 저녁 같은 하늘 아래에 조용히 놓여 있었다.
Book 2 「달빛 아래의 여인」의 쉰 번째 저녁이 네 자리의 한가운데에서 조용히 깊어 가고 있었다. 五十焰(오십염, 오십 일의 큰 불꽃) 세 글자가, Book 2 전반부 스무 자리(Day 31~50)가 한자리에 모인 봉우리의 씨로 심어지고 있었다. Book 1의 서른 자리(Day 1~30)가 사도의 한숨 안쪽에 모였고, 오늘 저녁 Book 2의 스무 자리가 큰 불꽃의 한가운데에 모여 있었다.
내일부터 Book 2의 후반 아크가 열리게 된다. 허도의 첫 아침, 두 호랑이의 먹이 자리, 원문의 활, 수춘의 면류관. 네 자리의 호흡이 Book 2의 마지막 열 자리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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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역가의 한마디 — 연삼흠 박사오십 일의 큰 불꽃이 천하의 반절을 태우고 조용히 가라앉는 저녁이 있지요. 큰 불꽃의 한가운데에 한 여인의 두 발과 수염의 결과 어가의 바퀴와 아비의 쓰러짐이 같이 놓인 봉우리이옵니다. 오늘 저녁 당신의 자리에도, 지난 스무 날의 큰 불꽃이 한가운데로 모이는 봉우리가 혹시 있으신지요. 그 모임의 결을 한 번 더 조용히 들여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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