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민주당, 지금이라도 ‘억까’ 멈춰야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211

오래 전에 DJ선생과 가깝게 관계했던 한 사람으로 요즘 민주당의 억까 행태를 보면서 “이게 DJ선생이 사선을 넘으며 가꾸고 일궈 온 민주 정당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

​

민주당에서 검수완박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계속 국민을 위한다고 주장한 것 같은데 그들이 위한다고 하는 국민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국민인지 많이 궁금하다.

​

혹시 그들의 억까 늪에 빠져서 같이 허우적 거리고 있는 소수의 무지성 지지자들을 양식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 건지 모르겠다.

​

그렇다면 그들은 왜 초등학생도 알 것 같은 억까를 멈추지 않는 걸까. 많은 식자들은 그들의 억까 심리를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 분석하는 것 같다.

​

필자가 보기에는 히틀러 전법 다름 아니다. 소위 개딸들이나 그동안 조국 지킴이를 자처하며 수 십만 명이 모였던 검찰청 앞 시위 등이 증거 중 하나 아닐까 싶다.

​

무지성, 인지부조화 등은 요즘의 민주당을 향해 정치평론가들이 쏟아내고 있는 용어들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언더도그마 같은 약자 코스프레 용어도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

인간은 자기편 주장은 어떤 것이든 정의롭다고 또 맞다고 믿고 싶어하는 본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설사 잘못된 것일지라도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인정하는 순간 결속이 깨지면서 조직이 함께 무너지기 때문이다.

​

그래서 일반 국민 눈에는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 엉뚱한 검수완박법 같은 것도 지지자들 눈에는 오직 예수 처럼! 오직 지지해야만 되는 당위성이 있지 않나 싶다.

​

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한동훈 버리면 한덕수 OK” 거래하는 것 같은 이런 해괴한 촌극은 이제는 상식같은 건 “나 몰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 다름 아니다.

​

한덕수 후보자가 총리 자격이 없다면 그것대로 불승인 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후보의 낙마와 연계하겠다는 주장이 과연 말이 되는건지 자문해 봤으면 한다.

​

정의당이 국무총리 후보를 낙마 데스노트에 올렸다는 건 코메디 다름 아니다. 그간의 정의당 행태가 데스노트 운운할 자격있는지 먼저 반성해야 한다. 오죽했으면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교수가 혀를 찾을까 싶다.

​

민주당이 “내부 결속만 다지면 된다”며 지방선거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의사와 반하게 억지부리다 한 순간에 폭망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뒤따른다” 명언을 거대 정당 민주당 지도부가 참고하길 기대한다.

​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검경협의체, 합수단 등을 구축해서 검수완박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하는 것 같다.

​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는 입법기관”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양향자 의원 같이 소신있는 국회의원이 단 한명이라도 있길 희망한다. 그리고 정의로운 언행을 기대해 본다.

​

“세상일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는 교훈을 전하면서 민주당은 지금부터라도 억지부리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으로 부터 외면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     ©송면규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송면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