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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면규

기후위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346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 각 지역에서 이상 기후현상으로 홍수, 폭염, 가뭄, 산불, 대규모 난민발생 등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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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장마가 언제인

▲     ©송면규

 듯 싶고 긴 여름, 짧은 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의 이상 기온 현상이 매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상 당국의 예보마저 빗나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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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구의 평균 온도는 14.84도이며 최근 30년 간 여름은 20일이 길어지고 겨울은 22일이 짧아졌다. 또 봄 시작일은 17일, 여름 시작일은 11일이 짧아지면서 점점 더워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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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짧은 시간 동안 퍼부은 강남지역의 폭우는 당국이 예상했던 최대 우량 예상 수치를 민망하게 만들어 버렸다. 간헐적 집중 호우 등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는 큰 교훈을 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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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대비 40% 감축하는 것으로 정하고 2022년 3월 25일 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성공할지는 지켜볼 일”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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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도가 1만년에 걸쳐 4도 올랐는데 산업화 이후 100년 만에 1도 상승했다고 한다. 이는 자연 스스로 온도 변화 속도 보다 무려 25배나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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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의 주된 요인을 기후과학자들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분석하면서 해결 방법으로 화석연료(석유, 석탄 등 이산화탄소 발생 물질) 사용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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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러시아가 유럽지역에 가스 송출을 중단하자 유럽 각국이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듯이 민생과 직결된 문제가 등장하면 실천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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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무리 좋은 선언이라 하더라도 에너지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들어 “탄소중립 실천에 필요하니 1주일만 전기를 끄자! 춥지만 난방하지 말고 두꺼운 이불 덮으며 참자” 라고 한다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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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더라도 지구의 멸망이 전제되는 기후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탄소중립 실천이 요구된다 하겠다. 그래서 우리 정부에서도 “탄소저감이 아닌 탄소중립”으로 네이밍을 변경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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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환으로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해서 중앙정부, 지방정부에서의 역할을 규정하고 있는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 역할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전국 각 지자체에서 “탄소중립 지원센터” 구축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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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기대학교 탄소중립협력단이 여러 지자체에서 “탄소중립 지원센터” 구축 관련 용역 제안을 받고 있는 걸 볼 때 탄소중립의 필요성, 시급성이 피부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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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기후위기 해결의 지름길은 탄소중립 실현이라 생각되며 우리 후대의 편안한 삶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적극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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