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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현실을 잇다… 슈어킴 작가 참여한 〈Days and Realities: A Vision〉

일상과 현실, 그리고 긍정의 에너지

기사입력 기사번호 47235

일상과 현실, 그리고 긍정의 에너지

일상과 현실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해석한 국제 그룹전 〈Days and Realities: A Vision〉이 2026년 1월 7일부터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 슈어킴(Sure Kim)을 포함한 동시대 작가들이 참여해, 현실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감각의 층위를 선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슈어킴 작가, 전통 명리학을 현대 회화로 풀어내다 © 김현수 기자

슈어킴 작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조형 언어

슈어킴 작가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명문 미대인 항저우 소재 중국미술학원(China Academy of Art) 석사를 마친 후, 색·선·면을 중심으로 한 Hard Edge 방식의 평면 회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전통 사주 명리학을 오랜 기간 연구하며, 이를 예술적 사고로 확장해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Days and Realities: A Vision〉, 일상과 현실의 경계를 묻다 © 김현수 기자

‘비휴와 복화’ 시리즈로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

예술은 언제나 인간의 내면과 현실의 욕망을 반영해 왔다. 특히 동양에서는 그림, 조각, 공예품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소유자의 삶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러오기를 바라는 염원과 믿음을 담은 상징적 매개체로 기능해 왔다. 

액운을 쫓고,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부귀와 장수를 염원하는 인간의 바람은 동양 미술에서 수많은 예술작품의 주제이자 존재 이유가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슈어킴 작가의 대표작인 〈비휴와 복화〉 시리즈는 번영·풍요·액운 차단이라는 전통적 상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화려한 꽃과 화병, 그리고 액운을 쫒고 부귀영화의 상징인 비휴를 미니멀하고 평면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품은 관람객에게 밝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도하며, 인테리어 아트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국제 큐레이터 협업으로 완성된 동시대 그룹전 © 김현수 기자

국제 그룹전 속에서 확장되는 슈어킴의 작업 세계

슈어킴 작가는 국내외 개인전과 아트페어, 뉴욕 첼시 브릿지 아트쇼, 미국 마이애미 갤러리아 아쥬르 소속 작가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Days and Realities: A Vision〉 참여는 슈어킴 특유의 밝고 유쾌한 시각 언어가 국제 관객과 만나는 또 하나의 확장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비휴와 복화’ 시리즈가 전하는 번영과 긍정의 상징  © 김현수 기자

전시 공간과 국제 협업

전시는 日畫廊 台北空間에서 개최되며, 서울의 Michelle Gallery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공간은 작품의 구조와 여백을 강조해, 슈어킴 작가의 평면적 조형미와 색감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도록 구성됐다.

 [코리안투데이] 타이베이 일화랑 공간에서 펼쳐지는 국제 미술 교류     ©김현수 기자

전시 일정 및 관람 정보

전시명: Days and Realities: A Vision

참여 작가: 슈어킴(Sure Kim) 외

전시 기간: 2026년 1월 7일 – 2월 9일

오프닝: 2026년 1월 7일(수) 오후 2시

장소: 신베이시 신좡구 환린로 50-12, 1층

관람 방식: 사전 예약 관람

현실 속에서 ‘좋은 기운’을 건네는 전시

 [코리안투데이] 현실을 사유하고 좋은 기운을 전하는 전시의 의미  © 김현수 기자

〈Days and Realities: A Vision〉은 현실을 냉정하게 재현하기보다, 그 안에서 긍정과 희망의 감각을 발견하게 하는 전시다. 슈어킴 작가의 작품은 관람 그 자체만으로도 밝은 기운과 심리적 안정감을 전하며, 동시대 미술이 일상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조용히 질문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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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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