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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욱 반주 리사이틀, 협업의 미학으로 완성하는 클래식 무대

기사입력 기사번호 47675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이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계동제림비홀에서 열린다. 이번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은 피아니스트 최동욱이 주축이 되어 성악과 기악을 아우르는 협업 무대로 기획된 공연으로, 반주 피아노의 예술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최동욱 피아노 리사이틀  © 김현수 기자

이번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의 공식 타이틀은 Collaborative Piano Recital이다. 이는 독주 중심의 전통적 리사이틀 형식에서 벗어나, 음악적 대화와 상호 호흡을 핵심에 둔 무대를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그리그, 슈만, 메시앙,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낭만주의에서 20세기 현대 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시대를 아우른다.

전반부에서는 소프라노 박채은과 함께 에드바르 그리그의 Sechs Lieder Op.48, 로베르트 슈만의 Lenau 시에 의한 가곡집 Op.90이 연주된다. 이 곡들은 성악과 피아노가 동등한 비중으로 호흡해야 완성되는 작품으로,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레퍼토리다. 피아노는 단순한 반주의 역할을 넘어, 시적 정서와 감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

 [코리안투데이] 2026 클래식 공연  © 김현수 기자

휴식 후에는 플루티스트 안명주와 함께 올리비에 메시앙의 Le Merle Noir,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94가 연주된다. 특히 메시앙의 작품은 리듬과 색채, 자연에 대한 묘사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연주자 간의 긴밀한 호흡이 요구된다.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은 이러한 작품을 통해 협업 연주의 진정한 의미를 드러낸다.

피아니스트 최동욱은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수학하며 유럽 정통 반주 교육을 받은 연주자다. 성악과 기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 경험과 섬세한 음악적 감각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신뢰를 받아 왔다. 이번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은 그의 음악적 방향성과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박채은은 독일과 국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깊이 있는 성악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플루티스트 안명주는 현대음악과 클래식 레퍼토리를 균형 있게 소화하는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이들과의 협업은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을 단순한 반주 무대가 아닌, 완성도 높은 앙상블 공연으로 끌어올린다.

공연이 열리는 계동제림비홀은 성악과 실내악에 적합한 음향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연주자 간의 미세한 호흡과 음색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는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이 추구하는 협업의 미학을 관객이 온전히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학생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반주 피아노의 예술성을 집중 조명하는 이번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은 성악과 기악, 실내악에 관심 있는 관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주최사 위드클래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반주자를 조연으로 인식해 온 기존의 시선을 넘어, 음악 안에서의 동등한 파트너십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최동욱 반주 리사이틀은 협업이 곧 예술의 본질임을 보여주는 무대로,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한층 넓혀 줄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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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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