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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경제

원주시, 문화선도산단 공모 도전…산업단지에 문화 입힌다

우산산단·태장농공단지 중심 문화산단 전환 추진
K-Food·헬스케어 결합한 청년 중심 산업·문화 모델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로 지역 상생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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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산업통상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 사업인 문화선도산단 선정 공모에 지난 6일 도전장을 제출하며 산업단지 혁신에 본격 나섰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문화선도산단 공모 사업은 산업단지의 이미지 개선을 비롯해 산단 내 문화시설 확충, 문화 콘텐츠 지원, 제조업과 문화산업 융합 확산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역과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발휘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문화선도산단 공모 도전…산업단지에 문화 입힌다 © 이선영 기자

원주시는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의 핵심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여가·휴식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한 삼양식품이 입주한 우산일반산업단지와, 전기·기계 분야의 숙련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헬스케어 기업들이 집적된 태장농공단지를 공모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와 복지, 환경 요소를 산업단지에 접목해 신성장 동력으로 재전환하고,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산업·문화 복합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청년과 근로자가 머무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중점 추진한다.

원주시는 세계적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과 헬스케어 산업이 결합한, 일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청년 중심의 산업·문화 융합형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근무 환경 개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원주시는 K-Food를 핵심 테마로 한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청년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웰니스 일터 조성,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산업단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근로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간 원주시는 산업단지 고도화와 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설립,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청년지원센터 운영,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등 하드웨어 구축에 힘써 왔으며, 원주라면페스타와 원주만두축제, 주말야시장, 하이볼축제, 치맥축제, 원주사이언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원주시는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통해 청년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만족도와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 간의 물리적·정서적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문화선도산단 공모가 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산업단지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도전은 산업단지를 지역 성장의 한 축이 아닌, 문화와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원주시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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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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