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공무원 증원, 재검토 요구한다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4964

취업률 문제가 언론의 주요 뉴스 거리로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  문제는 역대 어느 정권에서 건 가장 골치 아픈 난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대선 때 출마한 후보 모두 ‘청년실업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나름의 해결 방식을 들고 나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출범하기 무섭게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고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총괄 책임자라 할 수 있는 일자리부위원장은 그 직을 맡고 얼마 않있어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사퇴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정부 요직이 그들에게는 단지 경력 관리용인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정부에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신규직원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했는데, 얼마나 효과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들 기관에서 지급하는 임금 등이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건 알고 시행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극히 상식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야당, 시민단체 등에서 한동안 “세금 투입해 일자리 늘리는 게 무슨 대책이냐” 며 거세게 비판하다가 요즘에는 조용한 것 같습니다. 또 한동안 “국민연금이 언제 고갈되는가. 국민연금 고갈 대응책으로 지금 보다 더 많이 내고 더 늦게, 그리고 더 적게 수령해야 한다” 이런 저런 주장들이 무성하다가 이것도 잠잠합니다. 냄비처럼 갑자기 뜨거워졌다 금새 식어버리는 소위 ‘냄비근성’이 여기에도 여지없이 적용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각설하고.
서울시에서 ‘스마트 시장실’, 서울 각 구청에서는 ‘스마트 비전 센터’ 이런 식으로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거나 구축하고 있습니다. 각 구청과 서울시에 이런 첨단화된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금처럼 담당-팀장-과장-국장-시(구청)장 같은 식의 결재 라인을 3단계 이내로 축소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첨단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행정절차 간소화가 실현되면- 중간 결재 단계 직원들은 별로 할일이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왜 공무원을 증원하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잘 않됩니다. 민원인 힘들게 할 새로운 규정 등을 만들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각설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구축한 스마트한 첨단 시스템을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는 첨단 시스템 구축 자체에 목표를 두지 말고, 시스템 도입 시 불필요한 인력이 얼마나 되는지? 적극 검토해 보시길 권유합니다.

아울러 서울시 시스템과 각 구청 시스템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스마트 시스템 효율화를 병행하는 걸 검토해 보시길 조언합니다. 이런 것이 시민과 구민을 섬기는 행정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경제난에 헉헉거리면서도 세금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국민들의 힘든 삶 생각해서라도, “공무원 증원 문제는 지금이라도 재검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송면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