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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e 글로벌 트렌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제1회 효도잔치에서 빛난 시니어예술단의 열정

어르신 공경의 마음을 무대 위에 담아낸 각 예술단, 민속문화의 품격과 감동 선사
송화강예술단·송화강시니어예술단·장미꽃예술단 등 참여, 민속문화의 흥과 감동 선사
사물놀이부터 무용·민요·장구춤·표현창까지, 시니어 예술인들의 열정이 만든 축제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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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4일,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나무 향이 어우러진 영등포 야외공원에서 열린 ‘한중수교 34주년 기념 제2회 한중시니어 민속문화 대축제 및 제1회 효도잔치’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가 주최하고 송화강총연합문화센터가 주좐을 했다.

각 예술단의 정성 어린 무대가 더해지며 한층 풍성한 문화 축제로 완성됐다. 이날 공연에는 송화강총연합문화센터 팀의 활약이 컷다. 송화강예술단, 송화강시니어예술단, 장미꽃예술단, 하동소리담예술단, 코스모스예술단, 메아리악단예술단 등이 참여했으며,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무용, 민요, 장구춤, 표현창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흥겨운 효도잔치  © 박수진 기자

이번 무대는 단순한 발표 공연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 갈고닦은 실력과 무대에 대한 애정, 그리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함께 담긴 자리였다. 각 예술단은 자신들만의 색깔과 장점을 살려 무대를 채웠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영등포공원 야외무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흥겨운 장단과 따뜻한 웃음, 감동의 박수로 가득 찼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너나풍물 팀의 사물놀이 공연    ©박수진 기자

이날 축제의 시작을 알린 사물놀이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꽹과리와 장구, 북과 징이 어우러진 힘찬 장단은 야외공원 곳곳에 울려 퍼지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깨웠다. 너나풍물팀의 사물놀이는 특유의 신명은 공식 행사와 공연의 문을 여는 데 부족함이 없었고, 관객들은 첫 무대부터 큰 박수로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사물놀이의 울림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중 시니어 문화축제의 활기찬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송화강예술단은 이번 행사에서 축제의 중심 무대를 이끌며 안정감 있는 공연과 흥겨운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영란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무대 위에서 밝은 표정과 절도 있는 동작,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송화강예술단의 무대는 단순한 춤과 노래를 넘어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온 문화적 자부심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객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가 이어졌고, 단원들의 열정은 행사장 전체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송화강예술단 무용 (풍악을 울려라) © 박수진 기자

송화강시니어예술단은 시니어 예술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었다.  나이를 잊은 듯한 아름다운 박영숙단장과 그 팀원들은  당당한 무대 매너와 품격 있는 몸짓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송화강시니어예술단의 공연은 빠르고 화려한 기교보다 삶의 연륜에서 나오는 안정감과 여유가 돋보였다. 무대 위 단원들의 표정에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깊이와 따뜻함이 담겨 있었고, 그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갔다. 시니어 예술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삶의 활력과 공동체의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송화강시니어예술단 무용 ( 배띄워라)  © 박수진 기자

장미꽃예술단은 고운 허동숙단장님과 팀원들은 이름처럼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무대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장미꽃예술단의 공연은 정겨운 가락과 부드러운 춤사위, 밝은 무대 매너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단원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움직이며 축제의 흥을 더했고, 관객들은 박수와 미소로 응답했다. 장미꽃예술단의 무대는 어르신들이 가진 아름다움과 열정이 세월 속에서 더 깊고 빛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장미꽃예술단 무용(둥실타령) © 박수진 기자

하동소리담예술단은 소리와 장단이 지닌 깊이를 전하며 공연의 품격을 높였다. 이오선단장님의 인솔하에민요와 전통 장단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정서와 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하동소리담예술단의 공연은 지나치게 화려하기보다 담백하고 정갈한 매력이 돋보였으며, 소리 속에 담긴 정서와 호흡은 야외무대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 관객들은 익숙한 가락에 귀를 기울이고 흥겨운 대목에서는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무대와 하나가 됐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하동소리담예술단 민요 (태평가)  © 박수진 기자

코스모스예술단은 부드럽고 우아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코스모스라는 이름처럼 따뜻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담아낸 공연은 행사장의 흐름에 아름다운 여백을 더했다. 이천희단장님과 그의 단원들의 동작은 차분하면서도 품격이 있었고, 무대 전체에는 안정된 호흡과 정성이 느껴졌다. 코스모스예술단의 무대는 시니어 예술이 가진 섬세한 감성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코리안투데이] 코스모스예술단 무용 (양산도)  © 박수진 기자

문경희와 배정한단장이 이끄는 메아리악단예술단은 장구춤과 우리 장단의 매력을 살린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구의 리듬과 몸짓이 어우러진 공연은 힘과 흥, 절제와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며 무대의 밀도를 높였다. 특히 장구춤은 우리 전통 리듬의 생동감을 잘 보여주는 공연으로, 야외무대의 개방감과 어우러져 더욱 큰 울림을 만들었다. 메아리악단예술단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생명력과 시니어 예술인의 도전 정신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메아리악단 공연 모습 © 박수진 기자

이날 각 예술단의 공연은 저마다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 중심에는 같은 마음이 있었다. 바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문화를 통해 서로를 잇고, 한중 동포사회가 함께 웃고 화합하자는 마음이었다. 무대에 오른 단원들은 단순히 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삶과 열정, 그리고 공동체를 향한 애정을 무대 위에 진심으로 펼쳐 보였다.

공연을 지켜본 참석자들은 “시니어 예술단의 무대가 이렇게 힘 있고 아름다운 줄 몰랐다”, “나이가 들어도 무대에서 당당하게 빛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공연을 보며 함께 웃고 박수치니 마음이 젊어진 것 같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웃음과 박수, 응원의 목소리로 가득했고, 각 예술단은 그 호응에 힘입어 더욱 생기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각 공연팀 입장  © 박수진 기자

이번 공연은 한중 시니어 예술인들이 가진 문화적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시니어 세대는 단순히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문화의 주체이자 공동체의 중요한 자산임을 보여주었다. 이들의 무대에는 젊은 세대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삶의 깊이와 진정성이 담겨 있었다. 그 진정성은 관객의 마음에 닿았고,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즐거운  봉사단 모습 © 박수진 기자

중국동포연합중앙회가 마련한 이번 한중시니어 민속문화 대축제는 각 예술단의 참여로 더욱 빛났다. 송화강예술단, 송화강시니어예술단, 장미꽃예술단, 하동소리담예술단, 코스모스예술단, 메아리악단예술단, 그리고 사물놀이 공연팀은 각자의 무대를 통해 한중 시니어 문화의 힘과 아름다움을 증명했다. 이들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기쁨을, 관객들에게는 감동을, 동포사회에는 문화적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영등포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단순한 축하 무대가 아니라, 세대와 문화를 잇는 따뜻한 다리였다. 각 예술단이 보여준 열정과 품격은 한중 동포사회가 함께 만들어갈 문화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시니어 예술단의 활동이 더 많은 무대와 더 넓은 사회 속에서 이어지기를 기대하게 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孝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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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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