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선영 비올라 독주회가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비올리스트 이선영과 피아니스트 김은찬이 함께 무대에 올라 막스 브루흐, 레베카 클라크, 요하네스 브람스의 대표 작품을 선보이며 비올라 특유의 깊고 따뜻한 음색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8시에 시작되며 전석 2만 원으로 진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지는 이선영 비올라 독주회, 비올라 음악의 정수를 만나다 © 김현수 기자 |
이번 이선영 비올라 독주회는 낭만주의와 20세기 초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의 첫 순서는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F장조 작품 85″이다. 이 작품은 브루흐 특유의 서정성과 풍부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비올라의 감성적인 음색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영국 출신 작곡가이자 비올리스트였던 레베카 클라크의 “비올라 소나타”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비올라 문헌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1919년 작곡된 이 곡은 인상주의적 색채와 현대적인 화성을 결합해 비올라의 표현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1악장 Impetuoso, 2악장 Vivace, 3악장 Adagio로 이어지는 구조는 연주자의 음악성과 기교를 모두 요구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휴식 후에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후기 걸작인 “현악 오중주 제2번 G장조 작품 111″이 연주된다. 브람스가 은퇴를 고려하던 시기에 완성한 작품으로 알려진 이 곡은 풍부한 선율과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비올라가 실내악 앙상블 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작품 전체의 균형과 색채를 이끌어가는 점이 인상적이다.
비올리스트 이선영은 오랜 연주 경험과 탄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이선영 비올라 독주회에서는 독주 악기로서 비올라가 가진 가능성과 매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선정에서도 비올라의 서정성과 극적인 표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김은찬 역시 섬세한 음악 해석과 안정적인 앙상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올라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깊은 호흡은 이번 공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최근 비올라 독주 무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바이올린과 첼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비올라가 독립적인 솔로 악기로서 재조명되면서 다양한 레퍼토리와 연주자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최되는 이선영 비올라 독주회는 비올라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되며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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