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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의 정원, 윤희선 작가 베니스 한국작가 특별기획전 참가… AI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AI 기반 디지털 회화로 자연과 기술의 공존을 표현… 베니스 국제무대에서 한국 AI 예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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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과장이자 AI 기반 디지털 아티스트인 윤희선 작가가 AI 캔버스 작품 알고리즘의 정원(Le Jardin Algorithmique) 을 선보이며 국제무대에 오른다. 윤 작가는 오는 2026년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Art Depot di Biri Gallery에서 열리는 베니스 한국작가 특별기획전 “물의 흔적(In Venice Traces of Water)”에 참가해 AI와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창작 세계를 소개한다.

 [코리안투데이] 알고리즘의 정원, 윤희선 작가 베니스 한국작가 특별기획전 참가… AI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김현수 기자

이번 전시는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작가 특별기획전으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 현대미술을 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다. 윤희선 작가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회화를 통해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6년 제작된 알고리즘의 정원은 53.0×40.9cm 크기의 AI 캔버스 작품이다. 화면 속에는 꽃과 수면, 빛, 안개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정원을 형성한다. 작품은 실제 자연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인간의 감성과 알고리즘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자연의 이미지를 시각화했다.

특히 알고리즘의 정원은 생성형 AI 기술을 단순한 이미지 제작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윤희선 작가는 인공지능을 예술가의 감각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창작 파트너로 해석한다. 작품 속 정원은 데이터와 기억, 빛과 감성, 그리고 인간의 미적 선택이 알고리즘과 만나 탄생한 상징적 공간이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과 빛의 표현은 인상주의 회화를 연상시키면서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자연관을 보여준다. 현실과 가상, 회화와 데이터, 인간의 감성과 기술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융합되며 AI 시대의 새로운 예술 언어를 제안한다.

 [코리안투데이] AI 기반 디지털 회화로 자연과 기술의 공존을 표현… 베니스 국제무대에서 한국 AI 예술 알린다  © 김현수 기자

윤희선 작가는 “AI는 예술가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을 더욱 넓혀주는 새로운 창작 언어”라며 “알고리즘의 정원은 자연과 기술, 인간의 감성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윤 작가는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이자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AI 융합 콘텐츠와 시각디자인 교육을 이끌고 있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콘텐츠디자인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홍익대학교와 한성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등에서 디지털 콘텐츠, 게임디자인, VR·AR, 영상디자인 등을 강의하며 융복합 창작 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미국 Frisco Discovery Center Art Gallery에서 개인전 Digital Art Flower Series를 개최했으며, AI ART FESTIVAL, 월드아트페스타, VIDAK 국제교류전, 경기청년작가선정초대전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경기디자인대전 특별상, 경기청년작가상, 신진작가국제초대전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세계 미술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는 예술가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창작 도구이자 협업 파트너로 인식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유네스코(UNESCO) 역시 인공지능이 문화예술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윤리적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베니스 한국작가 특별기획전 참가는 한국 AI 예술이 국제무대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고리즘의 정원은 인간의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AI 시대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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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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