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라는 이명(耳鳴) –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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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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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닌의 눈, 덩컨의 혀 / 지은경
너의 눈은 세르게이 예세닌
나의 혀는 이사도라 덩컨
우리의 문은
열렸다 닫혔다
수다를 떨다가
오래 침묵하다가
사랑은
뜨거웠다 차가웠다
끝내 우리는
서로의 상처를 안은 채
불안이라는 이름으로
한 생을 건너고 있다.
시작노트ㅡ
현대인은 불안과 고독을 안고 산다. 인간 내면의 깊은 실존적 무게를 가중시킨다.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나의 정체성과 가치를 의심하게 한다. 사랑도 역시 불안하다.
관계 속에서 자아는 새롭게 정의되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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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예세닌의 눈, 덩컨의 혀 / 지은경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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