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일곱 삶, 하나의 마음
‘일곱 사람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빛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 평범한 일상에 깃든 위로와 희망을 전하다’
화려하게 빛나지 않아도 괜찮다.
때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하루의 한순간이 우리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되기도 한다.
[코리안투데이] 백대현 작가 © 박은선 기자
[코리안투데이]강의 중인 백대현작가
신간 『빛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은 일곱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한 권에 담은 에세이집이다. 심재면, 성헤나, 김은경, 이예지, 양지연, 정미소, 공심 등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걸어온 일곱 명의 저자는 ‘마음의 소리’라는 공통된 울림을 따라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순간들을 글로 기록했다.
[코리안투데이] 마음의 소리 회원모습 © 박은선 기자
이 책의 서문은 <마음의 소리>진행한 백대현시인이 맡았고 백대현시인은 『사랑하니까』외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추천사는 시집 『갈비뼈에 부는 청초한 바람』을 비롯해 위로와 삶의 온기를 담은 작품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박은선 시인이 맡았다. 박은선 시인은 시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일상의 작은 빛을 발견해 온 만큼, 일곱 저자의 글에서도 각자의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어가는 과정을 발견하였다.
추천사에서 박은선 시인은 이 책을 단순한 작품집이 아니라 “일곱 사람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의 결을 담아낸 기록”으로 바라본다. 거창하게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낸 시간에서 나온 언어이기에 독자의 마음에 더욱 깊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또한 글을 쓰는 행위가 지나간 하루를 돌아보고, 잊고 지냈던 마음을 다시 만나는 과정이며, 결국 삶을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임을 전한다.
![]() [코리안투데이]정기획 © 박은선 기자 |
서로 다른 일곱 삶, 하나의 마음
*심재면(하늘사랑)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를 졸업하고 기상청에서 20년간 근무했다. 사람을 이해하고 하늘을 사랑하는 삶을 지향하며,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삶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삶의 이야기를 소박한 글에 담아내는 일을 좋아한다.
*성헤나(헤나)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노래와 수화를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눈다. 청소년기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배움을 이어가는 평생학습자로 살아가고 있다. 성당에서 우연히 시작한 수화를 10여 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나누었으며,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경(은단경)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삶을 배우고 있다. 어린 시절 시를 사랑했지만 현실 속에서 잠시 펜을 내려놓았다가 40대에 ‘마음의 소리’를 만나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은은하면서도 단단한 진심을 담아 삶의 작은 점들을 하나씩 이어 하나의 동그라미를 그려가듯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이예지(이끌림예지)는 글과는 무관한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처럼 문장이 삶 안으로 들어왔고, 그때부터 글과 마주하게 되었다. 지금 쓰고 있는 글들은 언젠가 자신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인 자서전을 완성하기 위해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의 기록이다.
*양지연(잘 노는 양순생)은 나이가 들어서도 ‘잘 노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아이들과 깔깔 웃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평범한 하루 속 작은 기쁨을 오래 바라보는 삶을 사랑한다. 너무 빨리 철들어야 했던 시간과 갑작스러운 상실을 지나며 오늘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를 통해 지나온 시간을 다시 바라보고, 여러 역할 속에서 잊고 지냈던 ‘나’를 천천히 찾아가고 있다.
*정미소(미소미소정미소)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좋아한다. 우연한 인연으로 만난 출판은 특별한 기회가 되었으며, 일러스트를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책 출간을 꿈꾸고 있다.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천천히 만들어가고 있는 작가다.
*공심(맑은마음)은 나눔과 실천의 현장에서 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20년간 재직했다. 살아온 길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글에 담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김은경작가 외 © 박은선 기자 |
‘마음의 소리’가 독자에게 닿는 순간
『빛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데 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기쁨과 상실, 배움과 성장, 가족과 관계, 그리고 문득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들이 일곱 사람의 언어를 통해 펼쳐진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타인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가 되고, 다른 사람의 문장이 자신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일곱 저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길어 올린 작은 순간들이 모여 독자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고, 다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힘이 된다.
박은선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삶의 기쁨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빛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결국 이 책은 ‘잘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내고, 지금의 나에게 “이만하면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이다.
빛나지 않는 순간도 삶이다.
그리고 그 순간들이 모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을 빛나게 한다.
![]() [코리안투데이] 박은선시인 ©박은선 기자 |
『빛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은 바로 그 사실을 일곱 사람의 진솔한 목소리로 전한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새로운 길을 찾는 이들에게는 작은 용기를, 자신의 이야기를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다.
『빛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들』
심재면·성헤나·김은경·이예지·양지연·정미소·공심 지음
서문 백대현 작가/추천사 박은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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