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데이] 국도로 가자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6 상영…원로배우가 국도에서 찾은 진심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
국도로 가자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6에서 8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인천 영화공간주안 4관에 걸리며, 인천 섹션6 네 편 중 마지막 작품이다. 박현우 감독이 연출한 21분짜리 극영화다.
평생을 무대 위에 바친 원로배우 기봉은 NS기획 박노식 대표의 스카우트 제안에 마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국도를 따라가는 길에서, 그는 진정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박현우 감독은 연출 의도에서 국도를 따라 이동하는 원로배우와 그의 매니저의 여정을 통해 삶의 방향관계의 의미를 이야기한다며,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선택한 이유는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시간과 감정을 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기봉은 더 큰 성공을 약속하는 제안을 받지만, 결국 자신이 진정으로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와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며 방향을 돌아보는 순간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1980년 출생으로 기주봉 배우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박현우 감독에게 국도로 가자는 그의 첫 단편이다. 극 중에는 기주봉, 서현민, 박미소가 출연하며 오영주 프로듀서, 윤수진 조감독, 윤관희 촬영, 이영건 조명, 이찬열·길민서 녹음, 김영덕(코리아 편집실) 편집, 방경식 음악이 함께했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상영관인 영화공간주안(cinespacejuan.com)은 국내외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다큐멘터리를 상영해온 예술영화관 4개 관과 다목적 소공연장 컬처팩토리를 함께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천독립영화제 외에도 연중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도로 가자를 끝으로 인천 섹션6 네 편의 상영이 마무리된다. 국도로 가자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배우 매니저 출신 감독이 현장에서 체감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택한 두 사람의 여정처럼, 국도로 가자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속도보다 관계의 온기를 우선하는 이야기로 인천 섹션6의 문을 닫는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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