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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학교를 폭파시키는 건 어려워 인천독립영화제 청소년 섹션 상영…담임과 친구들이 남긴 졸업 선물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
학교를 폭파시키는 건 어려워 인천독립영화제 청소년 섹션에서 8월 30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영화공간주안 3관에 걸리며, 청소년 섹션 다섯 편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인천단봉초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이윤서·박민주)가 연출한 21분짜리 극영화다.
교실 안 궂은일들과 최종 빌런 광쌤 때문에 늘 짜증이 나 있는 박금솜. 학교를 다니며 유일하게 기대했던 영화 만들기마저 좌절되자 금솜은 학교를 폭파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인천단봉초 영화제작동아리는 연출 의도에서 2025년 우리 담임 선생님 및 친구들과 겪었던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각색해 2026년 졸업식 후에 만든 영화라며, 사제 관계가 점점 각박해지고 훈훈해지는 요즘이지만, 울고 웃으며 함께했던 저와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의 이야기 조각들이 많은 분들에게도 사제동행의 낭만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영화를 만드는 아이들이 모인 단봉시네마의 이윤서·박민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함께 맡았으며, 김주광이 각본에 참여했다. 출연은 박은솔·김주광·이효진·우시영·신수민·원하희·문동빈·송림·최종섭·최린·신서린·신연후·한날율·정윤찬·윤우준·이윤서·이서현·이유림이 맡아 학교 구성원 대부분이 함께한 공동 창작물로 완성됐다. 김주광 프로듀서, 김주광 조감독, 최유빈 촬영, 나한율·김주광 조명, 신서린·우시영·이효진·원하희·최린 녹음, 김주광 편집, 유튜브 오디오라이브러리 음악이 함께했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상영관인 영화공간주안(cinespacejuan.com)은 국내외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다큐멘터리를 상영해온 예술영화관 4개 관과 다목적 소공연장 컬처팩토리를 함께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천독립영화제 외에도 연중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폭파시키는 건 어려워를 끝으로 청소년 섹션 다섯 편의 상영이 모두 마무리된다. 학교를 폭파시키는 건 어려워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실제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사제 간의 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단봉초 영화제작동아리의 세 번째 출품작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학교 구성원 대부분이 배우로 참여한 학교를 폭파시키는 건 어려워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청소년 섹션의 마지막을 유쾌하게 장식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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