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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 교육

사업이 막힐 때 필요한 것은 포기가 아니라 ‘배움’이다 이주형 교수의 ‘창업가 마인드셋’ 강의가 던진 메시지

현실에 갇힌 소상공인·1인 창업자에게 필요한 혁신·도전·심리적 자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다시 배우며 자신의 사업과 자신을 함께 업그레이드하는 길

기사입력 기사번호 59173

사업이 어려워질수록 경험과 감각만으로 버티기보다 다시 배우고 자신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 고객상담심리마케팅 수업에서 이주형 교수는 기업가정신과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창업자가 갖춰야 할 혁신성·진취성·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복원력·낙관주의의 중요성을 다뤘다. 이는 단순한 이론을 넘어 매출, 고객관리, 홍보, 클레임, 감정노동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1인 사업자에게 다시 배우고 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코리안투데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 고객상담심리마케팅 4주차 강의에서 이주형 교수가 ‘상담과 창업가의 마인드셋(심리적 자본)’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기업가정신과 창업자의 내적 역량, 긍정심리자본의 중요성을 다뤘다.  © 지승주 기자

사업을 오래했다고 해서 언제나 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할수록 익숙한 방법에 의존하게 되고, 어느 순간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매출이 떨어진다.

새로운 고객은 줄어든다.

기존 고객의 재방문도 예전 같지 않다.

SNS는 해야 한다는데 무엇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고, 광고비를 써도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여기에 임대료와 인건비, 가격경쟁, 불만 고객 대응까지 겹치면 창업자는 쉽게 지친다.

이럴 때 흔히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이 있다.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렇다.”

물론 외부 환경은 사업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모든 원인을 환경에서만 찾기 시작하면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점점 줄어든다.

반대로 질문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일 수도 있다.

“내가 지금 다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 고객상담심리마케팅 4주차 이주형 교수의 ‘상담과 창업가의 마인드셋(심리적 자본)’ 강의는 바로 이 질문에서 다시 사업을 바라보게 한다.

기술이 좋다고 사업까지 잘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소상공인이 자신의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다.

미용인은 미용기술을 배우고, 피부관리사는 관리기술을 익히며,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은 음식에 자신이 있어 가게를 연다.

그러나 문을 여는 순간부터 기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시작된다.

사람을 모아야 한다.

가격을 정해야 한다.

홍보해야 한다.

불만을 처리해야 한다.

재방문을 만들어야 한다.

비용을 통제해야 한다.

변화하는 시장을 살펴야 한다.

창업자는 어느 순간 기술자이면서 동시에 상담자, 마케터, 관리자, 기획자, 경영자가 된다.

이주형 교수의 강의에서 다룬 기업가정신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업가정신의 핵심 요소로 제시된 것은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이다.

혁신성은 거창한 발명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제 사용했던 상담차트를 오늘 조금 더 정교하게 바꾸는 것도 혁신이 될 수 있다.

이용자의 연령과 생활습관을 기록하고, 서비스 전후의 변화를 남기고, 반복되는 불만을 분석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도 변화다.

“우리는 원래 이렇게 해왔다”에서 벗어나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라고 묻는 순간 혁신은 시작된다.

고객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이는 힘

진취성 역시 작은 사업장에서 매우 중요한 태도다.

시장의 변화가 모두 끝난 뒤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앞으로 무엇을 원할 것인지 관찰하는 것이다.

새로운 고객층을 찾고, SNS 콘텐츠를 연구하고, 경쟁업체를 살펴보고, 기존 이용자가 왜 다시 오지 않는지 분석하는 행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오늘 매장에 사람이 없다고 해서 하루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예약이 취소된 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시간의 가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지난 상담기록을 정리할 수도 있다.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안부를 전할 수도 있다.

SNS 콘텐츠 한 편을 만들 수도 있다.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최근 시장의 흐름을 공부할 수도 있다.

같은 한 시간이지만 ‘손실된 시간’으로 만들 것인지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인지는 창업자의 선택이다.

불확실성을 견디는 것도 경영능력이다

사업에는 정답이 없다.

새로운 장비를 들일지, 광고를 할지, 직원을 채용할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지 판단해야 한다.

모든 결과를 미리 알고 결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창업가에게는 어느 정도의 위험감수성이 필요하다.

이는 무모한 투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손실 가능성을 살펴본 뒤에도 필요한 순간에는 결정을 내리는 힘이다.

결정을 계속 미루는 것 역시 하나의 결정이며, 때로는 그 사이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창업자에게도 ‘마음의 자본’이 필요하다

이번 강의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긍정심리자본이다.

사업을 운영하려면 돈과 시설, 장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도 있다.

“내가 다시 해볼 수 있다”고 믿는 힘,

실패한 뒤 다시 일어나는 능력,

오늘의 어려움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태도다.

수업에서는 이를 자기효능감, 복원력, 낙관주의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자기효능감은 막연한 자신감과는 다르다.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안 돼.”

라고 결론 내리는 대신

“무엇을 배우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고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다.

복원력은 실패하지 않는 능력이 아니다.

실패하고도 다시 돌아오는 능력이다.

불만을 들었다고 하루 종일 무너지지 않고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번에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복원력이다.

낙관주의도 현실을 외면하는 긍정이 아니다.

매출이 떨어졌는데 “괜찮아질 것”이라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태도다.

나이가 들어도, 사업을 오래했어도 다시 배울 수 있다

성인 학습자에게 대학의 의미는 젊은 시절의 학위 취득과 조금 다를 수 있다.

이미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공부는 과거를 증명하기 위한 일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방법을 새롭게 배우는 과정이 될 수 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 기반의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뷰티건강디자인학과를 비롯한 여러 학과를 통해 성인학습자가 직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자에게 이런 학습환경의 의미는 작지 않다.

영업을 중단하고 장기간 학교에 다니기 어려운 사람도 자신의 현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론과 사례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운 내용을 다음 날 자신의 사업장에 적용해볼 수도 있다.

어제까지 경험으로만 하던 행동에 오늘은 이론적 근거가 생긴다.

그리고 때로는 수년간 당연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방식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공부의 가치다.

사업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사업’만 보지 말고 자신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창업자는 매장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

인테리어를 바꾼다.

새 장비를 구입한다.

새 제품을 들인다.

광고도 한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운영자 자신은 몇 년째 그대로인 경우가 있다.

시장과 소비자는 계속 변하고 있는데 경영자의 지식과 사고방식이 멈춰 있다면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춰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업이 어렵다고 느낄수록 한 번쯤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최근 무엇을 새로 배웠는가.

새로운 소비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는가.

실패한 원인을 기록했는가.

다른 분야의 성공사례를 공부했는가.

내가 옳다고 믿어온 방식을 의심해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가.

배움은 혼자 간직할 때보다 나눌 때 더 큰 가치가 된다

좋은 수업을 들으면 그 지식은 수강생 한 사람에게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배운 사람이 자신의 현장에 적용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경험을 나누면 교육의 영향은 더 넓어진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창업자에게

“다시 공부해보라.”

“지금도 바꿀 수 있다.”

“사업만 고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업그레이드해보라.”

는 메시지는 때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배움에 대한 보답도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좋은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자리에서 더 나은 실천을 하고, 그 경험을 다시 사회와 나누는 것.

그것 역시 배움을 받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하나의 보답일 것이다.

이주형 교수의 이번 강의가 의미 있는 이유도 단순히 ‘창업 이론’을 전달하는 데 있지 않다.

현재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자신의 가능성까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은 다시 배울 수 있다.

마케팅도 배울 수 있다.

상담도 훈련할 수 있다.

경영 역시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과 태도도 바뀔 수 있다.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필요한 것이 언제나 더 많은 자본만은 아니다.

어쩌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다시 책을 펴고, 강의를 듣고, 새로운 사람의 생각을 만나면서 나 자신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는 용기일지도 모른다.

사업을 포기하기 전에,

환경을 탓하기 전에,

한 번 더 배워보는 것.

그 작은 선택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대표님들의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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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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