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조 작가가 오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열리는 제12회 대갈화사 회원전에 참여한다. 현대민화공모전 본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대갈화사가 마련한 전시로, 개막 행사는 10월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전시 참여와 함께 소개된 윤서조 작가의 작품 《한글문자도_내 아내(My Wife)》는 익숙한 말에 담긴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사포에 오일파스텔로 그렸으며, 크기는 45.5×53cm다. 작가는 ‘내 아내’라는 말에서 느끼는 감정을 온화하고 편안한 색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10월 7~12일 인사아트센터서 대갈화사 회원전…윤서조 작가 참여 © 김현수 기자 |
작업의 중심에는 한글의 형태와 단어가 지닌 서정성이 있다. 글자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그 말이 불러오는 느낌을 색채로 표현하고자 했다. 문자를 읽는 경험에 글자의 모양과 색을 바라보는 경험을 더한 것이다.
‘내 아내’는 일상에서 가까운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윤서조 작가는 이 짧은 말에서 받은 하나의 느낌에 집중했다. 구체적인 사건을 설명하기보다 온화하고 편안한 색조를 통해 단어에 담긴 감정을 전한다.
![]() [코리안투데이] 《한글문자도_내 아내》에 담은 온화한 감정…익숙한 말을 색채로 풀어내다 © 김현수 기자 |
작품을 감상할 때는 제목과 글자의 형태, 색채의 관계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제목을 읽으며 떠오르는 느낌이 화면의 색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바라보는 것이다. 익숙한 말이 그림으로 옮겨졌을 때 어떤 새로운 인상을 주는지도 감상의 실마리가 된다.
윤서조 작가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예술학 민화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에서 현대민화를 가르쳤다. 제공된 프로필에는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 이사,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화2분과 위원장, 기로미술협회 금관명장으로 소개돼 있다.
![]() [코리안투데이] 한글의 조형성과 단어의 서정성이 만나다…문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업 © 김현수 기자 |
《한글문자도_내 아내》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개인의 감정을 연결하려는 작업이다. 작가는 단어의 의미를 색채로 풀어내며, 가까운 사람을 부르는 말에 담긴 온화한 마음을 표현했다.
![]() [코리안투데이] 글자를 읽고 색채를 느끼다…윤서조 작가가 표현한 한글의 아름다움 © 김현수 기자 |
제12회 대갈화사 회원전에서는 윤서조 작가를 비롯한 회원들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0월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이어진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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