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돕기 위해 ‘여름방학 청소년 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지역 내 공공·민간 체육시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실은 초·중·고등학생 129명을 대상으로 하며, 음악줄넘기와 인공암벽, 아이스 스케이트, 볼링, 여아 풋살, 탁구 등 6개 종목 10개 교실로 꾸려진다. 강서구에서 방학 기간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생활체육 사업이라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모인다.
![]() [코리안투데이] 인공암벽 교실(2025년 여름방학 체육교실 © 송정숙 기자 |
올해 프로그램은 종목 구성을 한층 다양화한 점이 눈에 띈다. 초등 1~4학년을 위한 ‘음악줄넘기’ 교실이 새롭게 개설됐고, 인공암벽(초·중·고교생), 아이스 스케이트(초등생), 볼링(초등 4학년~고교생), 여아 풋살(초등 여아), 탁구(초등 4학년~중학생) 등 연령과 종목별로 참여 대상을 세분화했다. 구는 “한층 다양해진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종목 선택의 폭을 넓힌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학교 밖 신체활동 기회가 줄고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면서 청소년 기초 체력 저하가 사회적 과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방학이라는 시간적 여유를 활용해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들이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 [코리안투데이] 탁구 교실(2025년 여름방학 체육교실 © 송정숙 기자 |
수업의 질과 안전을 위한 준비도 갖췄다. 구는 해당 종목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지도 경력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선임했으며, KBS스포츠월드와 가양레포츠센터, 강서클라이밍센터 등 지역 체육시설이 참여해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7월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닷새간 강서구 공공체육시설 누리집(sports.gangseo.seoul.kr)에서 회원가입 후 접수하면 된다. 수강생은 1인 1종목만 신청할 수 있고 2개 종목 이상 중복 신청 시 선정에서 제외되며,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의 60%에 못 미치는 종목은 폐강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으로 정해지고 결과는 7월 14일 오전 10시 누리집 공지와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종목 특성상 개인 장비 사용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스케이트와 인공암벽은 3만 원, 볼링은 4만 원이 든다. 구는 지난해 여름방학에도 청소년 135명을 대상으로 6개 종목 10개 교실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도 프로그램 종료 후 수강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여 제안된 의견을 내년도 생활체육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방학 기간 동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 종목을 체험하며 기초 체력을 기르고 즐거운 방학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신체 발달과 생활체육 확대를 위해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체육관광과(02-2600-6412)로 문의하면 된다.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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