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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서구, 강서별빛우주과학관서 8월 ‘도심 속 우주 체험’ 운영…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명왕성 퇴출 20주년 특강 눈길

기사입력 수정 기사번호 90281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운영하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관장 심재현)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도심 속에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우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회, 명왕성 퇴출 20주년 특강, 가족천문특강, 어린이 방학교실 등으로 구성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강서별빛우주과학관 8월 프로그램 포스터 © 송정숙 기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13일 오후 7시 50분 천체투영실에서 열리는 ‘멍때리며 유성보기’다. 세계적인 천문관측지로 꼽히는 하와이 마우나케아의 밤하늘에서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대형 스크린과 음악을 통해 감상하는 자리로, 직접 현지를 찾지 않고도 도심에서 유성우의 장관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체험이 될 전망이다.

22일과 23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누가 명왕성을 죽였나’ 특강이 마련된다.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지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논의 과정을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심재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천문학계의 오래된 논쟁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낸다는 점에서 성인 관람객에게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누가 명왕성을 죽였나 포스터 © 송정숙 기자

22일 오후 5시 50분에는 인류가 천문대와 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관측해 온 역사를 다루는 ‘천문대와 천체망원경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과학관 앞마당에서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간공개관측회’가 열려 천체망원경으로 달 표면을 직접 관측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8월 5일부터 2주간 수·목·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열리는 ‘어린이 방학교실’에서는 선사시대의 별자리부터 조선시대 해시계에 이르기까지 선조들이 남긴 우주 관련 역사를 다루며,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만들기와 체험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방학 기간 아이들의 과학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공공기관이 도심 한복판에서 천문 관측과 역사적 사건을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는 점은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도 과학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여름방학이 있는 8월을 맞아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우주의 신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참여 신청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https://gsbyeolbit.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38)와 강서별빛우주과학관(02-2661-3346)으로 문의하면 된다.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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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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