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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혁신

국립과천과학관, 수도권 ‘작은 학교’ 4곳 찾아간다

관장이 직접 과학강연·이동형 전시물 운영…9월 3~11일 강화초 등 순회

기사입력 기사번호 57001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이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4곳을 찾아가 과학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의 규모나 위치에 따른 과학문화 접근성 격차를 좁히기 위한 취지다.

  [코리안투데이] 국립과천과학관 이동형 과학전시물 Sci-POP 체험 장면 © 장형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작은 학교, 큰 질문」이라는 이름의 수도권 학교 투어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과학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넓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 규모와 지역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과학문화 체험의 격차를 완화하고 학교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 대상은 경기 양평 곡수초등학교(9월 3일), 서울 강서구 서울등양초등학교(9월 4일), 인천 강화초등학교(9월 10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포초등학교(9월 11일) 등 4개교다. 각 학교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직접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아우르는 과학강연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손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동형 과학전시물 ‘Sci-POP(싸이팝)’도 함께 운영한다.

첫 방문지인 곡수초등학교(교장 전혜경)는 경기 양평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4·5·6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한다. 서울등양초등학교(교장 최선철)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등양 온 미래교육’을 교육비전으로 맞춤형 교육을 내실화하고 있으며, 5·6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한다.

인천 지역에서는 강화초등학교(교장 하상대)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AI·디지털 교육과 미래교실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6학년 학생 46명이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북포초등학교(교장 이두성)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학교로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과 AI·에듀테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4·5·6학년 학생 29명이 참여한다.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학교의 규모나 위치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다양한 과학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과학 이야기를 나누면서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투어를 계기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작지만 강한 학교’와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학교와 과학관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에서 떨어져 있거나 학생 수가 적어 과학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됐던 지역 학생들에게는 전문 과학관의 강연과 전시를 학교 안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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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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