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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면규

ESG,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327

2005년에 ESG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 특히 지구촌 곳곳에서의 잦은 기상 이변이 ESG를 시대적 화두로 급 부상시키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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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500대 기업의 90% 이상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ESG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특히 대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급속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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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기업들이 ESG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주된 이유는 고객의 시각이 변하고 있고 ESG경영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출이 많은 기업일 수록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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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ESG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2005년에 IFC(국제금융공사)에서 ESG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는데 당시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2006년 코피아난 총장이 UN PRI(책임투자원칙) 6개 항목을 주도적으로 만들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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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14년 영국 런던에서 RE100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 간 협약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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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환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넷제로 달성을 위한 파리기후협약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외교부 소관의 비영리법인 “NET ZERO 2050 기후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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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비 단계에서부터 설계, 건설과 운영까지 탄소배출을 감소시켜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재활용, 친환경 건물 건설 및 운영 시스템, 탄소 배출 최소화 등 탄소중립 대회를 실천한 것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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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올해 경제 상황이 무척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ESG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본다. ESG 관련해서 반드시 실천해야만 하는 과제 몇가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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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연결기준 ESG DB를 구축한다.

– GRI 2021을 비롯해 ISSB, ESRS 등 최신 글로벌 가이드 라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연결 기준 ESG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2025년 지속가능성 의무공시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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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공급망 ESG 확산을 본격화한다.

– ESG 리스크의 대부분이 대기업 본사나 자체 공장이 아니라 공급사슬망에 존재 한다는 게 글로벌 ESG 평가사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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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지속가능한 원재료, 재생 원재료의 확보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 원재료와 관련된 수많은 지속가능성 인증, 재생 가능 여부를 잘 파악해야 하고 그린 워싱, 가짜 ESG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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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ESG의 임직원 내재화이다.

– 지속가능경영의 필요성을 실무 부서에서 스스로 깨닫고 실행하지 않으면 ESG 담당자들은 속수무책이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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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요한 것은 ESG의 성공적 경영을 위해서 반드시 CEO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실무 교육의 진행, 성과 평가에 ESG 반영 등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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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단지 평가와 투자를 받기 위한 용도로 ESG를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접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     ©송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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