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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지금 필요한 리더십, 어떤 걸까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318

국민의힘이 나경원 전 의원의 갈지자 행보로 인해 이런 저런 얘기가 난무하는것을 보면서 강단 미흡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좌고우면과 신의부재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 역사가 잘 증명해 주고 있다는 걸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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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여러 후보들의 행보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허나, 출마하겠다는 후보들이 과연 당 대표의 역할에 대해 명확한 개념 정립은 하고 있는 건지 많이 궁금하다. 대표가 똠방각하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정치적 욕심과 공익의 교집합을 가장 잘 아는 후보가 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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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치평론가 등 많은 사람이 수평적 당정관계를 자주 거론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지도 이번 기회에 한번 생각해 봤으면 싶다. 아직은 교과서에서나 등장하는 미사여구 같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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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정치권도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하려다 보니 자꾸 엇박자 나지 않나 싶다. 그래서인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하던 YS, DJ가 “이름표만 바꿔달고 제왕적 대통령직 수행한 것 아니냐” 한 때 시비되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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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조직의 수평적 개념이 정립되었음에도 정치권은 아직 수직 문화에 더 익숙해서인지 박정희식 카리스마 리더를 선호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은 국민이 헷갈려 하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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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선시대 사병제를 연상케 하는 -이재명 당이 된 것 같은- 민주당 쪽을 보면 허탈감 마저 든다. 단지 “대표 한 명 지켜내겠다”며 국민 여론과 담 쌓으면서 호위무사 자처하는 걸 보면서 국민이 민주당을 어땋게 평가할지 많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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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정말 서번트형 리더라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조폭대장 같은 언행을 지양하고 국민과 민주당을 먼저 고려해 주길 조언한다. 쉽지 않겠지만 이재명 대표의 거듭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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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카리스마형 리더로 분석하고 있는데, 어쩌면 구한말 같은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차라리 좋은 선택 아니었나 생각된다. 법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리세팅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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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대권, 당권 분리 등 듣기 좋은 용어들은 그것을 실행하는 주체들이 그런 역량을 갖추고 있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생각은 자율을 추구하면서 내심 보호막을 기대하는게 우리 국민의 정서 같다” 생각한다면 지나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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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이재명 방탄에 당력을 집중하면서 “윤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 같다”는 등 악담을 퍼붓고 있는 민주당과 정부 여당이 어떻게 협치를 형성해 갈지도 많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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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의 개인비리 혐의로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이 마치 대선 출정식 같기도 또 조폭 우두머리를 호위하는 인상을 준 의원들이 조사 마칠때까지 대기하는 걸 보면서 이게 사당화 아니고 뭔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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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급한 현안이 많다면서 임시국회 열어놓고 수십 명이 우르르 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국회의사당, 이게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 같다. 아직도 조정훈 의원(시대전환) 같은 참신한 정치인이 안보인다는 게 많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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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카리스마 리더십을 통해 엉망진창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재정립하기 위한 기틀이라도 다져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     ©송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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