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유승민, 늙은 이준석 될까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294

▲     ©송면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내부 총질을하다 조용해지는가 싶은데 요즘 유승민 전 의원이 대타로 등장하는 것 같다는 세간 소문이 많다. 그가 왜 윤 대통령 저격수를 자청하고 나섰는지 많이 궁금하다.

​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거의 두문불출하면서 방관한 것으로 여러 언론에서 보도한 적이 있다.

​

경선 과정에서는 치열하게 전투하되 결과에 승복하고 선출된 후보를 축하해 주고 당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하는 게 민주주의 기본 원리라는 건 상식에 속하는 사항 아닐까 싶다.

​

그럼에도 내가 졌다고 문을 닫아 버리는 행태는 강하게 비판받아 마땅하다. 만일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지도자가 된다면 암흑 다름 아니다. 따라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

그런데 그런 행태를 보였던 사람이 당 대표가 되겠다고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과연 당원과 국민이 환영할까? 유 전의원에 대한 조경태 의원(부산사하을 5선)의 일갈을 소환하면서 자성하는 시간 가져보길 권유한다.

​

유 전 의원은 틈 날 때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내뱉는 것 같다. 자신은 쓴 약이라고 생각하며 발언하는지 모르지만 듣고 있는 국민은 많이 불편하다는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

​

왜, 많은 사람이 “유 전 의원을 늙은 이준석 같다” 평하고 있는 걸까? 이준석 방식의 내부 총질과 스스로 너무 잘 난 사람 팬덤에 갇혀 있다는 게 너무 흡사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

만일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윤석열 정부에 협조할까? 많은 정치평론가, 특히 언론에서는 “총질할 것이다” 소문이 난무하다. 필자는 그가 당 대표로 선출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신발끈을 조이는 이유가 뭔지 많이 궁금하다.

​

만일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 꿈을 꾸고 있다면 먼저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왜? 특히 당원들이 나를 외면하는지? 또 내 언행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주변 의견을 심층 경청해 보시길 권유한다.

​

지난번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면 정치를 접겠다”라고 발언했던 것 같은데 실언이 되지 않길 기대한다.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송면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