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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면규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자청해야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14651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점차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찰 발표에 의하면 ‘보안자료를 이용해서 목포지역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에서 발표한 손 의원 부동산 투기 혐의는 SBS 등 여러 언론에서 처음 보도한 내용과 유사합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누가 봐도 전형적인 투기꾼 행태인데, 왜 그녀는 ‘모르쇠’로 일관할까요? 처음에는 ‘검찰에서 의혹이 밝혀지면~’했다가, 이제는 ‘법원에서 의혹이 밝혀지면~’으로 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만일 법원에서 사실로 밝혀지면 그때는 또 뭐라할까? 궁금해집니다. 

손 의원은 연일 언론 등을 통해 ‘검찰 수사가 억지스럽다’는 등 검찰 발표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다시 또 싸우겠다는 여전사의 모습입니다. 특히 해당 보안자료를 보좌관이 가져왔지만 글씨가 작아서 자신이 읽지는 않았다는 해괴한 주장을 한다는 소문입니다. 

기자회견 당시 손 의원과 국회 정론관에 당찬 모습으로 입장하던 홍영표 원내대표, 지금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집권 여당에서 손 의원 탈당 때와 다른 행태를 보인다면 매우 비겁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침묵하지 말고 어떤 식으로든지 입장을 내놔야 합니다.

혹시 정부여당에서 “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부친의 국가유공자 관련 의혹, 문화재청 인사개입 의혹 정도는 ‘적폐’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판단해서 침묵하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어떤 것을 적폐라고 규정하는가?” 정부여당에 묻고 싶습니다.

지난 1월 여당 원내대표를 대동하고 국회 정론관에서 ‘0.001%라도 검찰조사를 통해 밝혀지면 ‘즉시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큰 소리 치던 당찬 모습을 많은 국민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손 의원은 영화 ‘타짜’의 한 장면 처럼 ‘~라면 국회의원직을 즉시 내려놓겠다’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 심지어 ‘목숨을 내 놓겠다’는 등 ‘양치기 소년’ 같은 주장만 반복할 게 아니라, 또 언론을 통해 자신의 무고를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자신의 결백을 밝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국정조사’를 자청해야합니다. 손혜원 의원의 당찬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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