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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 교육

국립과천과학관, 9월 한 달 ‘모두를 위한 과학’ 31개 프로그램 펼친다

유아부터 골드세대까지 세대별 맞춤 체험…추석엔 전통놀이 속 과학 특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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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이 어린이·청소년 중심이라는 과학관의 통념을 넘어 전 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과학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은 9월 한 달간 유아부터 학부모, 성인, 50세 이상 골드세대까지 아우르는 「사이올(Sci-All) 31+한가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국립과천과학관 ‘사이올(Sci-All) 31+한가위’ 포스터 © 장형임 기자

‘사이올(Sci-All)’은 ‘Science for All’, 곧 ‘모두를 위한 과학’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동안 과학관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여겨 방문을 망설였던 성인과 중장년층에게 과학관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자는 취지다. 특정 세대의 학습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과학을 발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이에 따라 9월에는 전시·교육·강연·천체관측·창작체험·이벤트 등 31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과학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유아와 부모, 학부모, 성인, 골드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와 함께 과학관을 찾는 부모도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이 된다. 「엄빠 브런치 클럽」에서는 학부모가 브런치를 즐기며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미래사회에 관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유아를 위한 「키즈 라운지」는 자연사관 슬로우 투어와 생태공원 가을산책을 통해 ‘생애 첫 과학관’을 특별하게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곤충생태관에서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자신의 성향과 닮은 ‘부캐 곤충’을 찾아주는 「INSECT MBTI」가 운영된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9월 30일에는 자연사관 관람을 시작으로 음악과 문학 속 시간을 이야기하고 과학·철학·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 프로그램 「시간에 대하여」가 진행된다. 또한 15초 오프닝 영상에 이어지는 30초 이내의 AI 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는 ‘생성형 AI 활용 숏폼 공모전’이 8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전시탐험 북 앤 고」, 「달카닥 움직임 공작소」, 「선을 넘는 과학자들」 등 전시·강연·교육·창작·이벤트가 9월 내내 이어진다.

추석 연휴에는 명절 나들이객을 겨냥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리나라 대표 완구거리인 창신동과 인기 아이템 ‘말랑이’를 과학관으로 옮겨온 「창신동@과학관-말랑이 저잣거리」 팝업존이 열리며, 윷놀이·투호 등 전통놀이 속 과학원리를 체험하는 ‘과학적 K-게임’과 창작공방 ‘과학관 윷놀이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명절 여가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학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누구나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과학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유아의 첫 과학관부터 부모의 브런치, 골드세대의 음악과 과학여행, 성인을 위한 과학의 밤과 한가위까지 ‘나와 상관있는 과학’을 하나쯤 발견하는 9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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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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