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WIA WIA Book

알파고 10년 후, 개인 투자자의 손에 알고리즘을 쥐여주다

기사입력 기사번호 53917

2016년 3월 서울 포시즌스호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대 1로 이긴 순간은 바둑판 밖에서 더 크게 울렸다. 그로부터 10년, 그 파장이 투자자의 화면 안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짚은 책이 나왔다. WIA Book이 2026년 3월 26일 EPUB3 전자책으로 선보이는 《AI 시대,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은 알고리즘이 이미 시장의 주인공이 됐다는 전제에서 출발해, 개인 투자자가 그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되묻는다. 대국은 끝났지만 그 파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게 이 책의 시작점이다.

알파고 대국 이후 월스트리트 트레이딩 플로어와 런던 시티 헤지펀드가 머신러닝 전문가를 앞다퉈 영입한 흐름은 이제 낯설지 않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관리 상품 매대에 오르고, 생성형 AI가 리서치 보고서를 요약하는 일도 일상이 됐다. 문제는 이 변화의 속도를 개인 투자자가 따라잡기 어렵다는 데 있다. 기관은 이미 알고리즘을 실전 배치했는데, 개인은 여전히 과거의 투자 문법으로 판단을 내린다. 정보의 양은 늘었지만 그 정보를 걸러낼 도구는 여전히 기관 쪽에 쏠려 있다는 비대칭이 이 책이 겨냥하는 지점이다. 책은 이 격차를 메우는 실용서를 표방한다.

[코리안투데이] 신간 《AI 시대, 돈의 흐름을 읽는 법》 표지 © 코리안투데이 편집국

저자 연삼흠은 이 책에서 알고리즘 트레이딩부터 블록체인, ESG 투자까지 AI와 금융이 맞닿는 지점을 순차적으로 짚어나간다. 특정 이론을 앞세워 독자를 설득하기보다, 알파고 대국이라는 상징적 장면에서 출발해 지금 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하나씩 확인시키는 서술 방식을 택했다. 기술 용어를 나열하는 대신 투자자가 실제로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을 기준으로 내용을 배열한 점도 눈에 띈다.

전체 10개 챕터로 짜인 구성은 거시적 배경 설명에서 시작해 실전 활용으로 좁혀 들어간다. 1장에서 AI 혁명과 금융의 대전환을 개괄한 뒤, 2장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세계, 3장 로보어드바이저와 자산관리로 이어지며 시장 구조 변화를 짚는다. 4장은 챗GPT 시대의 투자 정보 분석, 5장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다루고, 6장에서는 AI 시대의 부동산 투자로 자산군을 넓힌다. 7장 ESG와 지속가능한 투자, 8장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거쳐, 9장 개인 투자자의 AI 활용 실전 가이드에서 구체적 실행 방법을 제시하고, 10장 2030년 투자의 미래를 그리다로 마무리한다. 주식, 부동산, 디지털 자산을 넘나드는 배열이어서 특정 자산군에 치우친 투자서와는 결이 다르다.

이 구성은 AI와 금융을 따로 떼어 설명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엮은 데 특징이 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원리를 모른 채 로보어드바이저를 쓰는 투자자, 챗GPT로 정보는 찾지만 그 정보를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반영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겨냥한 목차 배열이다. 주식에 국한하지 않고 부동산과 디지털 자산까지 아우르는 점도 눈에 띈다. AI 도구를 이미 쓰고 있지만 그 작동 원리는 모르는 투자자, 반대로 원리는 궁금하지만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한 입문자 모두를 독자층으로 설정한 셈이다.

국내외 자산운용업계에서는 AI 기반 투자 자문 서비스가 이미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산을 꾸준히 늘려온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국내에서도 증권사와 핀테크 업체들이 AI 기반 투자 서비스를 속속 내놓으면서, 개인 투자자가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가 자산 관리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책이 다루는 챗GPT 시대의 투자 정보 분석이나 ESG 접목 전략은 이런 산업 재편과 궤를 같이한다. 규제 당국이 AI 자문 서비스에 대한 설명 의무를 강화하는 흐름도 이런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이 책이 시장에서 통할지는 독자가 9장 실전 가이드를 자기 포트폴리오에 얼마나 대입해보느냐에 달렸다. 10장이 그리는 2030년 투자 지형과 지금의 격차를 얼마나 좁혀놓았는지도 확인할 대목이다. 알고리즘이 이미 시장 안에 들어와 있다는 진단이 맞다면, 남은 질문은 개인 투자자가 그 도구를 언제 손에 쥐느냐다. 《AI 시대,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은 연삼흠 저, EPUB3 전자책, WIA Book 출간으로 2026년 3월 26일 공개됐다. 도서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위아북에서 자세히 보기

THE KOREAN TODAY × WIA CODE

이 기사의 WIA Code

WIA Code — 이 기사 인증

WIA Code 스캐너로 비추면 인터넷 없이 발행 사실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기본 카메라로 찍으면 스캐너 안내 페이지가 열립니다 — 기사 바로 열기

WIA Code 스트림 — 이 기사 전체가 담겨 있습니다

움직이는 코드는 스트림입니다 — WIA Code 스캐너로 약 35초 비추면 기사 전문(사진 포함)이 폰에 저장되어 인터넷 없이도 읽을 수 있습니다.

⇓ Stream.mp4 다운로드

WIA Code · 코리안투데이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코리안투데이 편집국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