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사회 정의

강서구, 귀뚜라미그룹과 장학증서 수여식… 고교·대학생 66명에게 장학금 1억 원, 2년 연속 지역 인재 지원

고등학생 100만 원·대학생 200만 원씩 전달… 본사 둔 지역 기업의 인재 육성 상생 사례

기사입력 기사번호 53318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21일 강서구청에서 귀뚜라미그룹과 함께 ‘강서구-귀뚜라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66명에게 모두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서구에 그룹 본사와 주요 업무·연구 거점을 두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은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올해도 같은 규모를 내놓으며 2년 연속 지원을 이어갔다.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의 자원이 그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으로 되돌아온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코리안투데이] 장학금 수여식 단체사진 © 송정숙 기자

이날 수여식에는 정헌재 강서구 부구청장과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정 부구청장은 참석한 학생 66명 모두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이번 장학생은 학업 우수자와 모범 학생 추천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코리안투데이]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이 격려사 하는 모습 © 송정숙 기자

장학금은 고등학생 1인당 100만 원, 대학생 1인당 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귀뚜라미 문화재단은 장학증서와 함께 모두 1억 원을 전달했다. 학교나 기관을 거치는 간접 지원이 아니라 학생 개인에게 곧바로 돌아가는 방식이어서, 교재 구입이나 학습 준비 등 당장의 학업 비용에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복비즈니스고 김한미 학생은 “그동안 노력해 온 학교생활을 계기로 귀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 장학금은 대학 진학을 위한 교재 구매에 보탬이 되도록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김지원 학생도 “나고 자란 강서구에서 큰 응원을 받아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민 회장은 격려사에서 “현재 그룹 본사와 주요 업무·연구 거점이 강서구에 있어 오늘 여러분과의 만남이 더욱 뜻깊다”며 “강서구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의 소중한 만남을 간직하고, 앞으로 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기업이 자리 잡은 지역과 그곳에서 자라는 학생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바라본 셈이다.

귀뚜라미 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재단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내걸고 1985년부터 41년째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지원한 누적 장학생은 7만 명, 재원 규모는 610억 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을 통해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기금 기탁,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사회 환원 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런 민간 장학 재원은 지자체 교육 지원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대학 등록금과 사교육비, 교재비 등 가계가 감당해야 할 교육비 부담은 좀처럼 줄지 않는 반면, 기초자치단체가 자체 예산만으로 마련할 수 있는 장학 재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재원을 보태고 구가 선발과 전달을 맡는 방식은, 한 해로 끝나지 않고 반복될 때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정헌재 부구청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갖고 큰 규모의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최진민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학생들이 강서구의 미래 세대를 이끌 핵심 인재로 당당히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7819)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지역 홍보대사 신청    기자양성과정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강서

                     코리안브랜드대상 신청  최고경영인대상 신청  소비자만족도대상 신청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송정숙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