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강화·옹진 등 섬 지역 주민이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방문진료, 일상돌봄, 병원동행, 인공지능(AI) 건강안심지원 등을 연계해 제공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국비 7천만 원과 시비 3천만 원을 합친 1억 원이다.
![]() [코리안투데이] 한의사가 강화·옹진 지역 주민을 찾아가 한의 진료를 하고 있다. © 김현수 기자 |
찾아가는 의료지원, 월 1회 정기 방문진료
시는 생활권 거점에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운영해 방문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의사, 간호사·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여러 분야 전문인력이 월 1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일상돌봄·병원동행부터 AI 건강안심지원까지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주민에게는 식사·위생·가사 등 일상돌봄과 특식지원,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동행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이동부터 접수와 수납까지 지원한다.
AI 건강안심지원을 통해 비대면 자동 긴급 호출(SOS), 장시간 안부 미확인 시 긴급출동, 심혈관 건강관리와 복약알림 등 24시간 안전 돌봄을 제공하며, 필요 시 17개 분야 전문가의 1대1 건강상담도 연계한다.
도서지역 생활권 공간에서는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지원도 함께 운영해 참여 주민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안부 확인을 통해 필요한 돌봄서비스로 연계한다.
2024년부터 취약지 지원사업 병행, 돌봄 공백 축소
시는 이번 공모사업과 별도로 2024년 9월부터 ‘취약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돌봄종사자의 장거리 이동과 도서지역 방문 부담을 덜기 위한 추가지원금, 출장비, 거점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강화·옹진 지역 9개 거점 제공기관에서 121명의 돌봄종사자가 일상돌봄, 긴급돌봄, 가사간병방문지원, 심리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말 기준 주민 17명에게 총 386회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섬에 산다는 이유로 의료와 돌봄의 손길이 늦게 닿아서는 안 된다’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생활돌봄, 병원동행, AI 건강안심지원을 함께 연계해 강화·옹진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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