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북일고등학교는 한화그룹 창업주인 김종희 회장의 뜻으로 설립된 학교로, 개교 5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념음악회가 지난 4월 4일 토요일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축하 행사를 넘어,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학교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음악이라는 언어로 풀어낸 뜻깊은 자리였다.
![]() [코리안 투데이] 벚꽃이 만개한 천안 북일고 전경 © 신영민 기자 |
천안 북일고등학교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가운데, 만개한 교정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재학생과 졸업생,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천안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세대 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었다. 특히 동문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구성됐으며, 이후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가수 백지영과 정인 등이 참여한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 [코리안 투데이] 벚꽃이 만개한 천안 북일고 전경 © 신영민 기자 |
한편, 이번 기념음악회는 천안 지역사회와도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었다. 학부모와 천안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의 역사와 성장을 공유하는 자리로 확장되었으며, 천안 지역의 문화 행사로 자리했다.
천안 북일고등학교의 50주년 기념음악회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진행형의 역사’임을 보여주었다. 이날 울려 퍼진 음악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긴 여운으로 남아,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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