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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 정책

2026년 세계 물의 날 대전시 기념행사 개최 “지속 가능한 수자원 보존 강조”

-물과 성별 모두에게 공평한 물 주제로 이장우 대전시장 등 150여 명 참석
-물사랑 공모전 시상 및 전시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자원 관리 중요성 공유

기사입력 기사번호 48532

대전광역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2층 로비에서 2026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류 생존의 필수 자원인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UN)이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수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공식 기념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물사랑 그림 및 사진 공모전 수상자 시상 © 임승탁 기자

올해 기념행사는 “물과 성별, 우리 모두에게 공평한 물(Water and Gender)”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이는 물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성별이나 계층에 구애받지 않고 평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국제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현장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환경 관련 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과 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물 환경의 가치를 조명하는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물사랑 그림 및 사진 공모전 수상자 시상,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핵심 중 하나인 시상식에서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물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과 일반 시민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과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등이 수여됐으며, 행사장 로비에는 공모전 당선작 29점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일상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물의 아름다움과 오염된 수질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수자원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은 단순한 자원을 넘어 인간의 생존과 존엄을 지탱하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고 역설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극한 기상 현상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물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생태계를 물려주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일상 속 물 절약 실천부터 시 차원의 고도화된 수자원 정책 추진까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빗물 재이용 시설 확충과 노후 관로 정비 등을 통해 물 이용 효율을 높이고, 도심 내 하천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수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퍼포먼스를 통해 깨끗한 물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공유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청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물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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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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