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경칩(驚蟄)이 지나고 봄비가 내린 뒤 창녕 곳곳에서 매화꽃이 피어나며 봄의 기운이 서서히 번지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경칩을 지나며 봄을 알리며 피어난 매화 꽃망울 © 신성자 기자 |
경칩은 겨울 동안 땅속에 숨어 있던 벌레가 놀라 깨어난다는 뜻을 지닌 절기로, 자연이 긴 겨울을 지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를 전후해 기온이 오르고 봄비가 내리면서 대지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최근 창녕 지역에서는 매화나무 가지마다 작은 꽃망울이 터지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앙상했던 가지 사이로 피어난 연분홍빛 매화는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겨울을 지나온 자연의 변화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비가 내린 뒤 촉촉해진 공기 속에서 매화꽃은 더욱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아직 들판에는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매화꽃은 계절이 분명히 바뀌고 있음을 조용히 전하고 있다.
예로부터 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으로 알려져 희망과 인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긴 겨울을 지나 피어난 매화꽃은 새로운 계절의 시작과 함께 자연의 생명력을 다시 느끼게 하고 있다.
![]()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