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발상지 인도에서 학술·문화 기관이 협력하는 국제 교류 행사가 열리며,불교 전통을 매개로 한 학문·문화 연계의 새로운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인도 현지 학술·문화 기관의 주도로 시담(Siddham) 문자 예술 전시와 불교 경전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출판기념식이 각각 진행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Nalanda University 본관 모습 ©김민재 기자 |
날란다대학교에서 열린 시담(Siddham) 서예 전시
인도 비하르주에 위치한 Nalanda University에서 시담(Siddham) 문자를 주제로 한 서예「Siddham Calligraphy Exhibition – Manifestation of Aksara Brahman」전시회가 2026년 1월 23일 열렸다. 시담 문자는 불교 진언·다라니·종자자(bījākṣara) 전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문자 체계로 고대 날란다 불교 전통의 철학적·예술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립 산스크리트대학에서 진행된 출판기념식
이어 인도 국립 교육기관인 Central Sanskrit University에서는 산스크리트 불교 문헌을 중심으로 한 출판기념식(पुस्तकविमोचन–समारोह)이 2026년 1월 29일, 공식 일정으로 진행 개최되었다.
전시회와 출판기념식은 인도 문화·학술 연구기관인 TATVAM Foundation이 주최하고, 날란다대학교와 국제 문화 연구기관과 중앙 산스크리트대학 및 Korea Sanskrit Siksa Samsthanam 이 협력 기관으로 국립대학과 학술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공식 학술·문화 교류 행사였다.
전시 행사에는 대학 캠퍼스 내 공식 공간에서 열려, 학생과 연구자, 문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출판기념식에는불교 철학과 수행 전통을 다룬 산스크리트 기반으로 한 「bhaktiśatakam」가 소개되었으며, 인도 국립대학 교수진과 연구자들이 함께해 학문적 의미를 공유했다.
「bhaktiśatakam」(신앙108송)
해당 저서는 산스크리트어 경구와 불교 전통의 다라니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경구에 담긴 의미와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리그베다 전통의 운율과 리듬을 반영한 악보가 함께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책에는 산스크리트 경구의 원문과 해설, 그리고 그 경구가 지닌 울림을 음악적으로 구현한 악보가 함께 실려 있어, 불교 경전과 고대 베다 전통, 현대 문화 예술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이것은 곧 시각 예술과 문자 예술, 학술적 소개로 확장. 현대적 문화 교류의 언어로 구현되어. 학문·음악·예술을 아우르는 문화 자산으로 공유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구와 다라니에 대한 해석과 구성은 도웅스님, 리그베다 리듬을 바탕으로 한 악보 제작은 도영스님이 각각 맡아 경전·언어·음악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문화적 표현으로 완성되도록 했다.
인도 학계·공공 영역이 주목한 문화 교류
이번 행사는 특정 개인 중심이 아닌, 인도 국립대학과 학술기관, 문화 연구 단체가 협력해 진행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지 학계 관계자들은 날란다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학문 공간이며, 불교 전통이 학문·예술·교육의 언어로 다시 연결되는 사례로 평가. 한국의 문화 예술 작품으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전시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속 가능한 한–인도 교류의 기반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불교학·산스크리트 연구·문자 예술을 중심으로 한한–인도 간 학술 및 문화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불교의 발상지 인도에서 학문적 신뢰와 공공 기관의 관심 속에 진행된 문화 교류 사례로, 향후 국제 불교 문화 협력의 중요한 참고 모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Full video report:https://youtube.com/watch?v=4dC7Qx4q_gA Source: Sudarshan World News (YouTube) 코리안투데이 TATVAM: Siddham 관련 인도 현지 방송 보도 ⓒ 김민재 기자 |
이러한 국제 학술·문화 교류의 흐름은 한국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6년 2월 25일, 주한인도대사관 주최로, 스와미비베카난다인도문화원과 한국범어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출판기념회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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