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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셀럽 인터뷰

나의 아그네스 신의 아그네스 금천 공연 열린다

믿음과 이성의 충돌, 아그네스를 둘러싼 두 개의 시선
첫 주연에 나선 두 친구, 아그네스를 새롭게 그리다
시민이 만든 무대, 시민이 쓴 이야기

기사입력 기사번호 47404

연극 ‘나의 아그네스/신의 아그네스’가 오는 2026년 1월 13일(화)과 14일(수), 서울 금천뮤지컬센터 3층 예술극장에서 연속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초점 키프레이즈인 ‘나의 아그네스’와 짝을 이루는 ‘신의 아그네스’라는 이중 구성으로, 동일한 사건을 서로 다른 시선에서 풀어내며 종교와 과학, 믿음과 진실의 경계를 치밀하게 탐색한다.

믿음과 진실 사이, 두 시선으로 다시 쓰는 아그네스의 이야기

노리터 극단의 다섯 번째 정기공연인 이번 작품은  김진숙(신의 아그네스) 연출가가 책임을 맡아 이중구조의 실험적 무대 구성을 시도했다.적 무대 구성을 시도했다. 첫날 무대인 ‘나의 아그네스’는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의 관점에서 사건을 분석하며, 과학적 사고와 객관적 증거를 중심으로 아그네스라는 인물의 내면을 파고든다. 반면 ‘신의 아그네스’는 수녀원의 부원장 시선으로 이야기를 조망하며, 신의 기적과 영적 체험이라는 종교적 해석에 집중한다.

 [코리안투데이]  시민이 만든 무대, 시민이 쓴 이야기  © 김현수 기자

작품은 한 수녀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신생아의 시신이 수녀원에서 발견되고, 해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젊은 수녀 아그네스는 출산의 기억조차 잃은 상태. 이를 둘러싼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리빙스턴 박사는 그녀를 만나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수녀원의 부원장은 이 모든 사건이 신의 뜻이라는 믿음을 굽히지 않으며, 리빙스턴과 격렬히 대립한다.

특히 ‘나의 아그네스’에는 리빙스턴의 심리를 돕는 인물로 로버트 박사가 새롭게 등장해 극의 긴장과 리듬을 조율하고, ‘신의 아그네스’에는 원장 수녀와 부원장 수녀의 권력 구도가 명확하게 드러나며, 종교 조직 내 갈등과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코리안투데이] 첫 주연에 나선 두 친구, 아그네스를 새롭게 그리다  © 김현수 기자

공연은 1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나의 아그네스’로 시작되며, 1월 14일(수) 오후 7시 30분에는 ‘신의 아그네스’가 무대에 오른다. 장소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115길 48, 금천뮤지컬센터 3층 예술극장으로,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3분 거리다. 관람객은 ‘금천06번’ 버스를 이용해 ‘진도3차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아그네스 역을 맡은 최지혜(나의 아그네스)와 홍연주(신의 아그네스)가 실제 친구 사이이자, 노리터 극단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아그네스 역할에 도전한다는 사실이다. 서로 다른 해석과 표현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이들의 첫 주연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투데이] 믿음과 이성의 충돌, 아그네스를 둘러싼 두 개의 시선     ©김현수 기자

또한 이번 공연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공연의 저변 확대를 꿈꾸는 문화국장, 시민 문화를 지지하는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원, 그리고 단원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극단 노리터가 있었다. 특히 본 기사 역시 노리터지기펜클럽과 아마추어 시민 필진의 손을 거쳐 제작되었으며, 진정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공연 및 예매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02-2627-1446) 또는 대관문의(02-2627-2182)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노리터 공식 블로그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넘어, 종교적 신념과 과학적 진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간 내면의 갈등을 탐구하는 무대예술의 집약체다. 연극이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의 힘은, 관객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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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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