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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경제 투자 및 자산관리

엘리트픽, 오프라인 세미나 출시…투자 교육 대면 강의실 열었다

디스플레이 2면 갖춘 소규모 강의실, 온라인 교육의 오프라인 확장

기사입력 기사번호 58798

투자·자산 분야 교육 서비스 브랜드 엘리트픽(elite pick)이 오프라인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화면 너머로만 이뤄지던 투자 교육을 강의실 안으로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브랜드 전용 교육장이다. 엘리트픽은 자체 오프라인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강의용 대형 디스플레이 2면, 강연대, 이동식 책상과 의자를 갖춘 강의실 형태다. 소규모 대면 강의가 가능한 구성이다.

디스플레이 두 면의 역할이 나뉘어 있다는 점이 이 공간의 특징이다. 한 면은 브랜드 화면을, 다른 한 면은 시세 차트 화면을 띄운다. 강사가 개념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실제 시장 화면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배치다. 책상과 의자는 고정형이 아닌 이동식이다. 강의 방식에 따라 배열을 바꿀 수 있다.

공간에는 ‘elite pick — Exclusive Investment Culture for Elite Members’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을 공간 자체에 드러낸 표기다.

투자·금융 교육은 그간 온라인 강의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장돼 왔다. 접근성과 비용 면에서 온라인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출발한 교육 브랜드가 대면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흐름이 국내외에서 나타난다. 대면 강의는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실습을 병행하기 쉽다는 특성이 있다. 투자처럼 개인별 상황과 판단이 갈리는 분야에서는 이런 방식이 보완재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엘리트픽 교육장 전경 사진 © 코리안투데이 편집국

엘리트픽은 수상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대한민국 ESG대상’ 로컬부문에서 ‘교육서비스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이 시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등 17개 기관이 후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소비자 만족도 대상’을 받았다. 교육 서비스 영역에서의 평가와 이용자 만족도 측면의 평가를 각각 받은 셈이다. 두 시상 모두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평가 항목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오프라인 과정 역시 같은 기준으로 검증받게 된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확인된 것은 프로그램 출시 사실과 교육장 구성까지다. 프로그램의 정식 명칭, 개강 시점, 커리큘럼, 강사진, 수강 신청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장의 위치와 수용 규모도 공개 범위 밖이다.

 [코리안투데이] 엘리트픽 ‘대한민국 ESG대상 수상이미지  © 코리안투데이 편집국

따라서 앞으로 확인해야 할 지점은 분명하다. 첫째,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이 시장 전망 제시에 가까운지 자산관리 원리 교육에 가까운지다. 둘째, 강사진의 자격과 이력이 어떻게 공개되는지다. 셋째, 시세 차트 화면을 활용한 실습이 실제 강의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다. 회사 측이 후속 공지를 통해 이 항목들을 어디까지 구체화하느냐가 오프라인 진출의 실질을 가를 대목이다.

투자 교육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됐다. 영상 강의와 구독형 콘텐츠, 메신저 기반 정보 제공이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진입 장벽은 낮아졌고 사업자 수도 늘었다. 콘텐츠 공급이 늘어난 만큼 수강자가 강의의 깊이와 운영 방식을 비교해 고르는 경향도 함께 나타났다. 오프라인 강의실이라는 형식이 다시 등장하는 배경에는 대면 접점을 통해 교육의 밀도를 높이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대면 교육의 장점으로는 수강자의 이해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먼저 꼽힌다. 온라인 강의가 일방향 전달에 가깝다면, 강의실에서는 질문과 재설명이 같은 자리에서 오간다. 자산 배분이나 위험 관리처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주제일수록 이런 구조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엘리트픽이 강의실에 시세 차트 화면을 별도로 둔 것도 설명과 실제 시장 데이터를 나란히 놓기 위한 배치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금융 교육이 제도권 기관이나 공익 성격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민간 사업자의 유료 강의가 활발한 국내 환경과는 구조가 다르다. 오프라인 과정이 늘어나면 강의 구성과 운영 방식이 브랜드를 가르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면 방식이 온라인 대비 어떤 차별성을 만들어내는지가 시장에서 평가받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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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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