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송암미술관이 한국 고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성인 강좌 ‘송암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미술관에서 근무했던 연구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소장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자리다.
![]() [코리안투데이] 송암미술관 ‘송암 예술 아카데미’ 강좌 안내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 송암미술관은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인 대상 강좌 ‘송암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큐레이터와 함께 불교 미술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송암미술관에서 근무했던 연구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 불교미술사와 함께 미술관이 소장한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직접 들려준다. 전시된 유물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신앙과 역사, 조형의 배경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관람과는 다른 깊이를 갖는다.
강좌는 총 3회로 구성된다. 첫 번째 강좌는 조선과 근대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한 ‘미술관에서 떠나는 인천불화 탐색’이다. 두 번째 강좌 ‘불상을 보는 눈’에서는 한국 불교 조각의 전반을 다룬다. 마지막 강좌는 고려의 불교와 탑 신앙을 주제로 한 ‘고려석탑, 불국토를 꿈꾸다’로 마무리된다.
모든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송암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광역시 온라인통합예약 시스템 또는 전화로 선착순 접수하며, 기타 문의는 송암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781)로 하면 된다.
최준수 송암미술관장은 “송암미술관의 유물을 연구해 온 연구자들이 직접 강연하는 만큼 한국 불교미술과 미술관 소장 유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문 연구 성과를 시민의 언어로 풀어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의 문턱을 낮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 지역 불교미술을 지역민이 직접 배우고 향유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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