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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권성동 원내대표, 즉각 사퇴해야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201

소위 “검수완박” 법안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야유와 반대 속에 드디어 심야 법사위를 통과했다. 당연히 통과될 줄 알았지만 지켜보는 국민 마음은 아프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은 합리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볼 때 이변이 없다면 문 대통령 퇴임 전에 민주당 의도대로 검수완박은 정리될 것 같다.

참여연대, 교수사회, 민변 등 양식있는 국민들 목소리는 뒷전이 된지 오래됐기 때문에 꼼수 탈당, 적법절차 같은 주장은 민주당에는 단지 소음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다.

민주당의 폭주가 예상됐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중재안을 선뜩 수용한 후 잘한듯 설명한 부분, 이준석 대표가 동의한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국민의 빗발치는 비난에 갑자기 여러차례 사과하는 권 대표와 중재안 비토에 앞장서는 이준석 대표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어떤 숨은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권 원내대표의 헛발질과 이준석 대표의 갈지자 걸음이 검수완박 대처를 어렵게 하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다.

국민의힘에서 검수완박법을 거부하고 다시 전면 투쟁에 나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즉각 사퇴가 전제돼야 그나마 설득력을 얻게 된다고 본다.

그런데 성 관련 문제로 위기에 처한 동병상련 때문인지 이준석 대표가 권 원내대표를 감싸고 있는 모양은 마치 희극 한편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웃프다 하지 않을 수 없다.

▲     ©송면규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반대 투쟁에 나서려면 권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국민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고 호소해야 그나마 설득력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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