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칼럼 송면규

‘이낙연’ 정말 재기하려면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기사번호 21421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석패한 후 미국 등지를 유랑하면서 장기간 칩거하다 다음 대선 준비의 일환인지 여의도를 향해 잰 걸음하면서 몸풀기에 나선 것 같다.

​

자신의 평소 스타일과 전혀 다르게 민주당을 향해 강하게 발언하는 걸 보면서 정치 호사가들은 “이낙연 단단히 독이 오른 것 같다” 입방아 찧을 정도로 과감한 변신을 꾀하고 있지 않나 싶다.

​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에 고향을 두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를 역임했음에도 -심지어 국무총리까지 지냈음에도- 이재명 대표에 비해 자신의 본거지에서 조차 힘없이 밀리는 이유는 뭘까? 사람들은 그의 ‘우유부단함’ ‘소인배’를 주 요인으로 분석하는 것 같다.

​

그로 인해 국민뿐만 아니라 고향에서 조차 지도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지 않나 싶다. 따라서 이낙연 전 대표는 보완해야 할 점이 어떤 것인지 면밀한 분석을 먼저 하는 게 순서 아닐까 싶다.

​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특히 호남 주민들이 이재명 대표를 팽하지 않는 한- 이낙연 전 대표가 입지를 확보하기는 대단히 어려울 것 같다는 게 필자 진단이다. “강단 없는 사람은 리더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하는 국민 정서를 참고한다.

​

양식 있는 국민이라면 대부분 고개를 절래 흔들 정도의 도덕성 소유자로 생각되는 이재명 대표가 아직도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는 해괴한 현실은 분명 정상이 아니라고 본다. 이런 비정상을 이낙연 전 대표가 타개할 것 같다고 평가되기에 응원해 보고 있는 것이다.

​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사당화, 불체포 특권 포기 번복 등 수없는 거짓말을 강하게 질책하면서, 지금의 “친명 vs 비명” 구도를 “친문 vs 친명” 구도로 전환시키는 전략을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

​

그럼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본거지인 호남에서 조차 대선 후보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면 “이낙연 재기는 한여름밤의 꿈에 그친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따라서 먼저 호남에서 인정받는 대선 후보감으로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재기에 성공하려면 “문재인 전 대통령 주변 그룹과의 깊은 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일환으로 삼국지를 한번 더 일독하면서 New master plan 구상을 권유하고 싶다.

​

아울러, 요즘 항간에 나돌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의 정치 연합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본다. 노선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송면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