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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경유 훔치다 ‘긴급체포’

기사입력 기사번호 3017
▲ 대전 대덕경찰서 전경    

 현직 경찰관이 레미콘 차량에서 경유를 훔친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3일 대전 동부경찰서 A경사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경사는 지난달 1일 0시 40분쯤 대전 대덕구 공단 인근 도로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5대에서 경유 320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레미콘 차량 차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 주변 도로에 A경사 차량이 지나간 것을 확인했다. 이후 A경사를 유력 용의자로 판단해 지난 2일 오후 2시쯤 동부경찰서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앞서 사건 현장 주변서 발견한 법인 명의 승용차와 그 안에 있던 기름통 16개 등이 A경사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감식을 의뢰했다.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경유를 싸게 판다는 사람이 있어 주유하러 그 장소에 간 것이지 경유를 훔친 적이 없다”며 “해당 차량에서 기름을 샀을 뿐이며 그 차량을 운행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며, A경사는 직위 해제된 상태이다, 이에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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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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